해병대 장병 4천5백명, 3개월간 총 2만1천건 교육 수강, 만족도 높아
취업 특화 온라인교육 이수, 우수 부대 및 장병 선발 포상해
(경인매일=유형수기자)경기도일자리재단이 ‘꿈날개 해병대 특화 교육과정’ 수강 우수부대 및 개인 학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8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해병대는 장병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온라인 취업지원플랫폼 ‘꿈날개 청년지원센터’에 ‘해병대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교육과정은 장병들의 교육 이수와 진도 관리를 부대별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필수 과정을 수료한 장병들은 자격증 취득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 결과 장병들이 3개월 만에 2만여 건이 넘는 교육을 신청했으며, 학습 최우수 부대로 제2사단 52대대가 선정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 해병대 장병 중 우수 학습자 150명을 별도 선발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기도 했다.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제2사단 52대대장 박종식 중령은 “꿈날개 청년지원센터는 해병대 장병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으로 취업과 자기계발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서비스였다”며 “향후에도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보다 많은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학습 우수 장병으로 선정된 유채민 상병은 “해병대에서 조리병으로 근무하며 요식업에 대한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던 중 꿈날개를 알게 되었다”며 “꿈날개에서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과정을 비롯한 직무 관련 강좌들을 수강하며 진로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세우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문진영 대표이사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장병들이 본 과정에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성공적인 취업을 준비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양질의 무료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해병대를 비롯한 청·장년들의 취업 성공과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온라인 취업지원서비스 ‘꿈날개’를 통해 900여개 과정의 온라인 교육과 취ㆍ창업 역량 진단, 전문 직업상담사가 제공하는 1:1 취업상담과 이력서클리닉, 모의면접 등 취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