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주변 68곳에 투광기 125개 설치.
- 운전자 가시거리 확보로 어린이 보행안전에 도움
- 운전자 가시거리 확보로 어린이 보행안전에 도움
(인천 김정호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68곳에 집중조명시설인 투광기를 125개를 설치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횡단보도 투광기는 운전자의 가시거리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를 비추는 발광다이오드(LED) 집중 조명시설로 야간 및 우천 시에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시설물이다.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투광기 설치 시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기존 73m에서 115m로 늘고, 보행자가 좌우를 살피는 비율이 36%에서 58%로 상승한다고 한다.
이번 투광기 설치는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영종도 내 공항초교, 삼목초교, 영종초교, 용유초교, 운남초교, 운서초교, 하늘초교, 중산초교 등 8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설치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홍인성 구청장은“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주민의 안전 확보와 인명사고 감소를 위해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장소 선정 후 투광기 설치를 추가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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