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도시재생 뉴딜 사업 난맥상 질타
김포시 도시재생 뉴딜 사업 난맥상 질타
  • 유창수 기자 yg0799@naver.com
  • 승인 2019.12.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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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최명진의원, 사업 공모 불구 전략계획조차 수립도 못해
“능력·경험 갖춘 전문가 영입…지역공동체 주도해야 성공” 강조
김포시의회 최명진 의원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최명진 의원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유창수기자)경기도 김포시의회 최명진 의원은 최근 제19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포시가 올해 주요업무계획에 따라 지난 9월까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위한 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뉴딜사업에 공모하겠다고 했으나 현재까지 전략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최의원은 “정부가 2017년부터 5년간 500개 지역을 선정 50조를 투입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착수해 2017년 68개소, 2018년 99개소, 2019년 98개소로 총 265개소가 선정되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웃 고양시는 발 빠른 대응으로 쇠퇴한 지역을 살리는데 국가로부터 500억 지원을 확정한 반면 김포시는 아직 공모사업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조차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에 대한 대책을 김포시에 제안했다. 

최 의원은 “우선 실패를 포함한 충분한 사례 분석 및 벤치마킹을 통해 김포시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할 것과 도시재생 지원센터의 조속한 구성과 우수 인력 확보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으며,

특히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가 주도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지원센터는 능력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지역 활동가를 교육, 육성해 뉴딜 사업의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포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의원은 “한강신도시 조성 이후 원도심의 상대적 낙후와 북부권 읍·면 인구 감소와 정주환경 악화 등 김포에는 도시재생을 통해 활성화되어야 할 지역이 많다”며 “쇠퇴한 지역의 부족한 것을 살펴 채우고 지역 정체성을 통한 김포형 도시재생이 계획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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