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주택시, 원인 밝혀졌다
불친절한 파주택시, 원인 밝혀졌다
  • 김장운 기자
  • 승인 2020.01.0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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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법인택시 기사들, 개인택시발급우선 1순위 외부 지자체 출신에 경력 뒤져 ‘불만 폭증’
파주시민 "택시 서비스 ‘질 저하’ 우려 “외부 경력 인정말고 관내 경력 10년 이상으로 바뀌어야”
시 관계자 “의견 공감한다. 절차를 거쳐서 필요한 시기에 반영토록 할 계획” 밝혀
(파주=김장운기자)새해 들어서서 법인택시기사들의 월급제 시행을 국토부가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액관리제 조기 정착은 지켜보기로 하고 근본적으로 '개인택시발급'에 사실상 목숨을 거는 운전기사들의 소망을 현실은 충분히 지자체가 해결할 수 있음에도 방임하기에 본보는 서민의 발인 택시에 대해 단독 기획기사를 보도하기로 한다.(사진제공=파주시)
(파주=김장운기자)새해 들어서서 법인택시기사들의 월급제 시행을 국토부가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액관리제 조기 정착은 지켜보기로 하고 근본적으로 '개인택시발급'에 사실상 목숨을 거는 운전기사들의 소망을 현실은 충분히 지자체가 해결할 수 있음에도 방임하기에 본보는 서민의 발인 택시에 대해 단독 기획기사를 보도하기로 한다.(사진=김장운기자)

(파주=김장운기자)새해 들어서서 법인택시기사들의 월급제 시행을 국토부가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액관리제 조기 정착은 지켜보기로 하고 근본적으로 '개인택시발급'에 사실상 목숨을 거는 운전기사들의 소망을 현실은 충분히 지자체가 해결할 수 있음에도 방임하기에 본보는 서민의 발인 택시에 대해 단독 기획기사를 보도하기로 한다.

인구 106만의 고양시는 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택시가 많아(약 3300대) 감차 대상인데 비해 파주시는 인구가 운정 3기 신도시 건설로 인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오히려 택시 부족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택시 서비스를 담당해야 할 법인 택시기사들이 타시도의 경력자들의 전입으로 오히려 역차별을 받아 개인택시면허를 불하받을 가능성이 희박해 불만이 폭증하는 것으로 본보 기자의 취재결과 밝혀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파주시는 법인택시 245대, 개인택시 526대로 국토부가 작년(2019년)에 83대를 증차해 총 771대지만 서울보다 넓은 지역이라 상대적으로 택시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파주시에는 법인택시 회사가 8곳(2019년 9월 기준 617명의 기사 등록)인데 문산읍과 파주읍에 대부분 소재해 문산지역과 금촌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해 인구의 반 이상이 거주하는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올해(2020년) 국토부 승인만 남은 상태에서 20대 내외가 증차 대상인데 파주시 관내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택시기사들이 개인택시발급우선 1순위에서 타시도의 기존 경력자들이 그 경력을 그대로 인정받는 상황 속에서 전입해 관내경력 자체가 무의미한 문제점이 도출된 것이다.

파주시 법인택시 기사 A씨는 “작년(2019년) 파주시 개인택시발급우선 1순위가 관내 택시경력 7년 이었다”며 “타 지역에서 근무한 경력을 그대로 인정받아 관내 경력만 채우면 파주시에서 15년을 무사고로 운전해도 개인택시를 받을 가망이 없다”고 문제제기를 한 후에 “고양시 같은 경우, 감차대상이고, 의정부나 양주시에서 넘어오는 경력 택시기사들과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파주시 법인택시 기사 B씨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비해 개인택시 면허가 많아질 가능성 때문에 개인택시를 받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었는데 이제는 꿈도 못 꾼다.”면서 “파주시를 위해 관내에서 영업택시로 힘들게 일하면 뭐하냐?”이라고 절망조로 기자에게 한탄했다.

본보의 기자 취재가 시작되자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 개인택시 운송사업면허 사무처리 규정’ 중 2018년 12월 파주시 개인택시발급우선 1순위 내부규정을 바꿨다”면서 “단서 조항으로 ‘택시 1순위 내용 중 “관내운전경력 7년 이상”은 시행일부터 2019년까지 적용하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관내운전경력 8년 이상”으로 변경하고, 2022년 이후부터는 “관내운전경력 9년 이상”으로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자의 의견에 공감한다. 절차를 거쳐서 필요한 시기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혀 파주시는 이미 파주시 개인택시발급우선 1순위 관내 규정에 문제점이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민 C씨는 “파주시 관내 지리를 잘 모르는 택시기사를 만나면 당황스럽다”면서 “파주시 관내 택시기사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파주시 관내 기사를 우대하는 쪽으로 파주시 정책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냐?”고 말했다.

또 다른 파주시민 D씨는 “운정신도시에서 택시 잡으려면 반드시 콜택시를 불러야만 온다.”고 불만을 말하면서 “택시비만 올릴 것이 아니라 택시기사들이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해답을 말했다.

파주시민 E씨는 "불친절한 파주택시의 원인이 결국 있었다"며 "특단의 대책을 세워서 외부 경력을 인정하지 말고 파주시 관내 경력만으로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대책 마련을 강력히 밝혔다.

한편 본보의 기자는 만성적인 민원이 폭주하는 파주택시의 대안마련을 위해 향후 상세한 보도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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