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김정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승진 278명, 직무대리 3명을 선발하고, 2020년 1월 10일자 전보, 전출·입 등 총864명을 발령하는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일 중심의 조직문화 활성화와 현안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4급 승진심사 대상자에게 지난해부터 실시한 인사위원회 대면심사를 더욱 강화하여 시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역량 있는 관리자를 선발하고, 현안부서에 배치했다.
아울러, 상수도‧안전‧교통과 같이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내버스 노선개편, ADB 연차총회 준비, 음악도시 조성 등 현안사항의 시급한 행정수요 인력을 보강했다.
특히, 수돗물 사고 정상화 과정의 진단결과를 토대로 상수도관리 분야의 17개 전문직위를 확대 지정하고, 25명의 전문관을 추가 선발하여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보에 대한 고충이 있는 경우 사전에 의견을 받아, 내부직원으로 구성된 공감인사협의회에서 논의하여 반영하였고, 이밖에도 개인의 희망전보를 받아 실·국에서 추천한 인사를 최대한 매칭하고, 평정단위별로 현직급 임용연도를 균형 안배했다.
정명자 인사과장은 이번 상반기 인사에 대해 “ 조직 안정 및 시책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보를 최소화하고, 일 중심의 공정한 인사를 위해 만전을 기하였다.”며, 아울러, “하반기 인사부터는 인사정보의 통합관리, 희망인사 전산화 등 데이터 기반의 인사혁신시스템을 운영하여 시정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