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공사비 약 1,000억원 투입 준설 완료 계획.
(인천=임영화기자)인천항의 주요 바닷길 중 하나인 제1항로 남측구간(팔미도∼내항)과 북항 내 수역의 적정수심을 확보해 선박 입출항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이용선박 통항안전 확보와 운항여건 개선을 위한 ‘인천항 제1항로 남측 및 북항 유지준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항 주항로인 제1항로 남측구간과 북항부두 내 수역구간은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16.3월)‘에 따라 계획수심 DL.(-)11m~14m로 되어있으나, 장기간 퇴적으로 인해 계획수심 대비 수심이 부족한 상황으로 선박 통항 안전성 및 통항률 저하에 따른 준설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었다.
IPA는 이러한 제1항로 남측구간과 북항 내 퇴적구간 준설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실시설계용역을 조속히 완수하고 2024년까지 공사비 약 1,000억원을 투입하여 준설을 완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번 시행하는 준설공사는 지금까지 IPA에서 수행해왔던 부두 박지준설 등 소규모 유지준설에서 벗어나 대규모로 시행하는 첫 준설사업으로써 규모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준설공사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