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사월마을 주민들 환경개선 아닌 당장 이주가 필요”
“인천 서구 사월마을 주민들 환경개선 아닌 당장 이주가 필요”
  • 김정호 기자 kjh6114@hanmail.net
  • 승인 2020.01.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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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당장 사과하고 책임져라
“사월마을 이주문제의 해결책으로 검단중앙공원개발 특례사업을 활용 제시”
(인천=김정호기자)8일 오후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인천 서구 사월 환경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마을주민들,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 법무법인 인본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김정호기자)8일 오후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인천 서구 사월 환경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마을주민들,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 법무법인 인본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김정호기자)8일 오후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인천 서구 사월 환경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마을주민들,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 법무법인 인본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환경부 주민건강 조사에서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인천 서구 사월마을 주민들이 인천시의 늑장 대응에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들은 인천시에 조속한 이주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환경피해 대책마련을 위한 민.관협의회와 TF를 구성을 시와 약속했지만, 2개월이 지나도록 구성은커녕 어떤 대안도 내놓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또 인천시가 이달 부터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기로 한 환경영향 조사에 대해서도 비판하면서,

장선자 사월마을 비대 위원장은 환경부 주민건강영향 조사를 위해 주민들은 3년 동안 죽을 고통을 참으면서 결과를 지켜봤고, 주거 부적합으로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시는 수도권매립지가 주변 지역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을 조사하고, 그에 따른 대책 방안을 강구하는 것은 “사월마을 주민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다” 라고 비판했다. 

장 비대위원장은 시청 관계자들에게 묻고 싶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을에 산재한 수많은 공장에서 밤낮으로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다"며 환경개선이 아닌 당장의 이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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