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 신년특집 제 2탄 “함께여서 더 행복해”, “파란만장한 네쌍둥이 육아기”
인간극장 - 신년특집 제 2탄 “함께여서 더 행복해”, “파란만장한 네쌍둥이 육아기”
  • 김장운 기자
  • 승인 2020.01.13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 : 1월 13일 ~ 1월 17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경인매일=김장운기자)1980년대 중반까지 가족계획이라는 미명 아래 "아들 딸, 구별 말고 하나 낳아 잘 키우자"라는 표어가 거리마다 공공장소에는 눈에 띄는 곳이면 다 덕지덕지 붙어 있을 정도로 인구과밀을 걱정하는 관치행정이 판치는 세대였다.(사진제공=인간극장 제공)
(경인매일=김장운기자)1980년대 중반까지 가족계획이라는 미명 아래 "아들 딸, 구별 말고 하나 낳아 잘 키우자"라는 표어가 거리마다 공공장소에는 눈에 띄는 곳이면 다 덕지덕지 붙어 있을 정도로 인구과밀을 걱정하는 관치행정이 판치는 세대였다.(사진제공=인간극장 제공)

(경인매일=김장운기자)1980년대 중반까지 가족계획이라는 미명 아래 "아들 딸, 구별 말고 하나 낳아 잘 키우자"라는 표어가 거리마다 공공장소에는 눈에 띄는 곳이면 다 덕지덕지 붙어 있을 정도로 인구과밀을 걱정하는 관치행정이 판치는 세대였다.

상식적으로 두 명의 부부가 한 명만 낳으면 인구가 반으로 감소하는 것을 몰랐을까? 그만큼 10명의 형제들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너무 인구 감소에 대한 혜안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이제 여자 32세, 남자 35세가 평균 결혼연령에 2, 30대 반 이상이 결혼계획이 없다는 통계는 그만큼 100년 후의 한국이 걱정될 정도로 생명의 소중함이 다가온다.

외국노동자와 외국노동자 가족이 앞으로 한국을 먹여살려야 되는 상상 이상의 기막힌(?) 현실은 새생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이 별건 가요? 가족이 함께하면 그게 행복이죠" 살면서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우리는 누구나 가족을 떠올린다. 늘 함께하기에 그래서 더 소중한 가족.

인간극장 <신년특집- 함께여서 더 행복해> 에서는 우리 이웃의 따뜻하고 행복한 두 가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첫 번째 가족은 17개월 된 네쌍둥이를 온 가족이 힘을 모아 키우고 있는 광기씨네 집. 둘은 연천의 할머니 집에서 또 둘은 서울 엄마아빠의 집에서 키우고 있는 이름하야 "헤쳐 모여, 네쌍둥이" 두 번째 가족은 4년 전 햇살이를 시작으로 최근 네 번째 자식까지 모두 공개입양으로 맞아들여 따뜻한 가정을 일궈나가고 있는 지민 씨네 집이다.

경기도 연천의 조용한 시골마을, 주말이면 시끌벅적해지는 집이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아들 며느리, 손주들까지 3대가 북적이는데, 가족들을 뭉치게 만든 주인공은 홍하랑, 홍하서, 홍하윤, 홍하율 네쌍둥이다. 2년 전, 네쌍둥이 공주들을 낳은 김정화(35), 홍광기(35) 씨 부부.

그런데 주말이 지나고 나면 넷 중 둘만 데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주중에는 아이 둘은, 연천의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키우고, 나머지 둘은 서울의 엄마 아빠의 집에서 나눠 키우는 것. 일명 ‘헤쳐 모여’식 육아법. 이 특별한 공동육아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첫 아이를 계류유산으로 떠나보내고 인공수정으로 어렵게 아이를 가진 정화씨. 네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임신 5개월 무렵이었다. 병원에서는 산모와 아기를 위해 선택 유산을 권했지만, 아기를 포기 할 순 없었다. 수소문 끝에 쌍둥이 출산의 권위자라는 의사를 찾아갔고, 다행히도 건강히 아이 넷을 출산했다. 그러나 낳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키우는 일.

부모님은 출산 전부터 ‘육아에 동참 하겠다’ 굳은 약속을 하셨다. 그렇게 백일 무렵까지 서울의 아들네서 함께 네쌍둥이를 키웠던 부모님, 잠깐 연천 집으로 쉬러 가신다더니 감감무소식. 기다리다 지친 아들의 전화에 부모님은 ‘둘씩 나눠 키워보자’ 제안을 하셨고, 그렇게 ‘헤쳐 모여’식 육아를 시작했다.

황혼녘에 새로 육아전쟁에 뛰어든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 내외에게 굳은 약속을 한 탓에 제대로 발이 묶였다. 젖소 농장을 하는 홍성복씨(64)와 유성자(60)씨 부부. 아이들 기저귀 갈고, 먹이고 입히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아들내외의 상황도 마찬가지.

방송 편집 일을 하던 정화씨, 워킹 맘의 꿈도 잊은 지 오래. 그래도 집안일을 나눠하는 남편이 있어서 다행이다. 요리사인 광기씨는 네쌍둥이의 밥 준비며 설거지까지 도맡는 자상한 남편. 그렇게 별 탈 없이 굴러가는 것 같았는데, 부부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광기씨가 일하던 레스토랑이 폐업을 한다는 비보. 이 겨울에 실직이라니, 덜컥 벌이가 없어지니 속이 타는데. 아내 정화씨는 이참에 몇 달만이라도 네쌍둥이를 모두 데려와 함께 키워보잔다.

이제 네쌍둥이를 오롯이 품게 된 두 사람. 막상 넷을 모아두니 집 안은 전쟁터가 따로 없는데... 이렇게 엄마 아빠가 되어가는 걸까? 네쌍둥이 덕에 행복도 네 배라는 홍가네 집안. 꼬까옷 곱게 차려입은 네쌍둥이의 세배 덕에 다시 방긋- 웃음꽃이 피어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