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의원(동두천시 연천군) 경인매일 특별인터뷰
김성원의원(동두천시 연천군) 경인매일 특별인터뷰
  • 김해수 기자 kimhs8488@hanmail.net
  • 승인 2020.01.22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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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代가 행복한 동두천·연천 만들기 위해 악착같이 일해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경제전 기반마련 위해 노력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동두천·연천으로 거듭나야 할 것
(사진제공=김성원의원(동두천시 연천군))

(경인매일=김해수기자)“20대 국회 임기 내 동두천·연천의 변화를 가져오고 도약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하루 1분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악착같이 일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김성원 의원을 경인매일에서 만났다.

(사진제공=김성원의원(동두천시 연천군))

Q. 의정보고가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20대 국회 임기동안의 소회를 밝힌다면?

지난 10일 시민회관에서 동두천시 의정보고회를, 14일은 종합복지관에서 연천군 의정보고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행사공간이 가득차 행사장 밖에서 의정보고를 보셨을 정도로 많은 주민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 20대 국회 개원이 엊그제 같은데 새벽 출퇴근을 반복하며 의정활동에 매진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흘러갔는지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4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집니다. 20대 국회 임기 내 동두천·연천의 변화를 가져오고 도약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하루 1분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악착같이 일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지난 4년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 동두천·연천 주민들께서 저에게 자유한국당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 64개 전 투표소 승리라는 큰 훈장을 달아주셨습니다.

저는 이 훈장을 가슴에 품고 주민 분들에게 약속을 드렸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청장년에게는 용기’를, ‘어르신에게는 기쁨을’ 드릴 수 있는 3대(代)가 행복한 동두천·연천을 만들겠는 약속과, 연천·동두천의 자랑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말 그대로 악착같이 일해 왔습니다.

오직 연천·동두천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매일 국회와 동두천·연천을 오가며 부지런히 일하다보니, 지구 5바퀴 반에 해당하는 23만km를 내달렸습니다. 게으름 부리고 않고 묵묵하게 일한 덕분인지 주민분들께서 ‘김성원 부지런하다’, ‘일 잘한다’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뛴 결과 4년동안 국비 7,730억원, 특별교부금 518억원 확보라는 예산폭탄으로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예산확보 외에도 국회의원 본연의 책무인 입법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접경지역 규제완화를 위해 제한보호구역과 민간인통제선의 군사분계를 조정하는 내용의 ‘군사시설 보호법’과 접경부성장촉진권역을 신설하는‘수도권정비계획법’개정안 등 지역발전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112건의 법률안 대표발의 등 총 1,364건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각종 토론회와 세미나, 간담회를 73회 개최하며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같은 노력을 각종 언론, 시민단체와 자유한국당 등에서 인정받아 31개의 상도 수여받았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동두천·연천이 발전을 위한 힘찬 한 걸음을 내 딛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밤낮 없이 언제 어디서든 열정과 정성을 다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연천·동두천 주민여러분이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힘을 모아 성원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겠습니다. 아직 아쉬운 점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습니다. 2020년에도 초심 잃지 않고 동두천·연천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더 악착같이 준비해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사진제공=김성원의원(동두천시 연천군))

Q. 지역 주요숙원사업 해결 이행 경과가 궁금한데

제20대 총선 당시 제 공약은 경기북부의 중첩된 수도권규제를 풀고, 오랜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동두천·연천에 전폭적인 예산지원으로 새희망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사통팔달 교통이 열리는 도시,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도시라는 3가지 큰 줄기를 내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악착같이 일해 왔습니다.

지난 4년간 동두천·연천에 괄목할만한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연천·동두천과 서울이 보다 빠르게 연결되는, 촘촘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동두천·연천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연천에서 서울까지의 거리가 단 60분으로 단축되고 전철 운영횟수도 획기적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2022년 전구간 개통되면서 서울과 더 가깝고 2배 빠르게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두천은 활력 있고 편안한 도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동두천 경제발전의 핵심이 될 ‘동두천 국가산업단지’가 2020년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2023년 12월이 되면 우리 동두천에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경제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시민을 괴롭히던 ‘신천 악취’도 점차 해결되고 있습니다. 악취 실태조사, 축사 폐쇄, 국가하천 승격까지 ‘악취 해결을 위한 3종 세트’를 모두 실현시켰습니다. 앞으로 조속히 신천 악취가 모두 해결되어 우리아이, 청장년,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연천도 호국보훈의 상징도시, 경기북부의 경제 중심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총사업비 980억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되고, 1천억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와 연간 약 300만명 이상의 내방객이 방문하여 연천 경제를 확 살아나게 할 국립연천현충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토지보상이 실시되면서, 꿈이 현실로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연천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상처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 법안을 발의하고, 약 200억원의 피해보상 및 생계안정자금을 국회에서 증액했습니다. 은통 BIX산업단지를 통해 연천이 경기북부의 경제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업용수도 건설, 폐수처리시설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통일경제특별구역 추진을 위해 제20대 국회 등원 후 제1호 법안으로 「통일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하고 연천 수레울 아트홀에서 직접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상임위윈회(외교통일위원회)에서 공청회까지 진행되는 등 법안 통과를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동두천·연천의 많은 숙원사업 해결과 경기북부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적한 지역현안들을 제때 추진하고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제공=김성원의원(동두천시 연천군))

Q. 의정활동 성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지역의 일꾼으로서 숙원사업 해결과제를 제때에 풀어내기 위해 발로 뛰었습니다. 열심히 일해 성과로 보답하니 주민여러분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가 바로 「국립연천현충원」건립이었습니다. 아무도 못한다고,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가로저었을 때,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매일 저 자신에게 스스로 다짐하면서 연천에 현충원 건립을 확정시켰습니다.

건립할 수 있는‘법안’도,‘예산’도 없었고, 기획재정부와 국가보훈처 등 중앙정부의 사업 추진 의지도 빈약했습니다. 하지만 건국 이래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만 한 연천을 대한민국 제1의 호국보훈 도시로 발돋움시킬 그 원천이 되는 사업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시켜야 했습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른 지금 국민이 연천·동두천 등 경기북부 지역에 대한 감사를 표시할 수 있는 방법이었고, 그동안 소외됐던 동두천·연천이 호국보훈의 상징도시뿐 아니라 경제적, 문화적으로도 우리나라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디딤돌을 놓는 첫 걸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국립연천현충원이 건립되면, 연천은 물론 동두천을 비롯한 인근 경기북부 전체에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퍼져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사실 예산심의과정에서 주무부처인 국가보훈처마저 기획재정부 눈치를 보느라고 매우 소극적이었습니다. 예산을 틀어쥐고 있는 기재부가 강하게 반대하니 보훈처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소속돼있고, 보훈처 소관 상임위인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부터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여야 정무위 위원 모두를 설득해서 정무위에서 국립연천현충원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시켰습니다.

여·야 예결위 위원, 여야 간사의원, 예결위원장,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차관 등을 꾸준히 찾아 설득하고 읍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재부가 근거법이 없어서 예산을 반영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조속한 입법으로 예산확보 등 사업추진 동력의 불씨를 살려내기 위해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가칭:국립연천현충원법안)을 2018년 11월에 대표 발의했습니다.

정무위, 예결위는 물론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을 찾아 법안 취지를 설명하고 설득하며 법안통과를 위해 뛰었습니다. 정부부처의 반대에도 포기하지 않고 기재부는 물론이고 여야 법사위 간사, 법사위원장에게 설명에 설명을 거듭했습니다.

결국 많은 우여곡절 끝에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와 법사위 심사를 거쳐 법안 발의 이후 불과 52일만인 2018년 1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누구도 안 된다고 했었던 엄청난 일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냈습니다.

주민의 염원을 알기에 하루도 빠짐없이 사업을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3년 연속 국회 예결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2019년 설계 및 토지보상비 15억원을 확보해 원활한 사업추진의 물꼬를 텄고, 2020년 정부안에 없었던 토지보상비 약 109억원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전액 반영시키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건립의 그날까지 꼼꼼하게 챙겨나갈 것입니다. 국립연천현충원이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추모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하여,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애국심 함양의 공간, 따뜻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충시설뿐 아니라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마련하고, 주민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도록 시민여러분, 지자체,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해 경제, 사회, 문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진제공=김성원의원(동두천시 연천군))

Q.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면.

공학박사로서 설계. 토목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모든 것의 기본은 설계입니다. 설계처럼 지역이 나아가고 발전해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국회에 입성한 후 중첩규제 완화를 위해 넘어야 할 국회와 정부부처의 벽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천·동두천은 접경지역으로서 오랜 기간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했지만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역차별 받아왔음에도 그간의 희생에 걸맞은 지원과 국가차원의 배려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각종 중첩규제로 낙후된 연천·동두천의 현실을 국회와 정부 등 중앙에 알리고,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며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행동으로 나섰습니다.

등원 이후 동두천·연천의 중첩규제완화를 위한 경기북도설치법,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 등의 법안을 대표발의하고, 국회 상임위활동을 통해 정부를 대상으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국무총리 및 장관에게 수도권 역차별의 부당함을 알리며 연천·동두천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중첩규제 완화를 위해 앞장섰습니다. 그 결과 연천 전곡읍과 백학면, 동두천 소요동과 상패동 일원 총 1,088만평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되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동두천·연천 발전은 중첩규제완화가 시작이라는 점을 상기하며 앞으로도 접경지역 규제완화를 위해 끝까지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나가겠습니다.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발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동두천·연천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연천·동두천이 경기도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도시의 꿈을 안고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천·동두천의 인구가 유입되고 증가해야 합니다.
지난 4년간 지역발전을 위한 설계를 마무리하며 지역발전과 경제도약을 위한 초석을 쌓았습니다.

앞으로 동두천·연천의 정주인구와 유동인구의 증가를 통한 기반시설의 유치·확충,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해 일거리·먹거리·즐길거리 가득한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 악착같이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제공=김성원의원(동두천시 연천군))

Q. 21대 총선에 대한 각오가 있다면.

국회에서 일을 해보니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실력과 노련함을 갖춘 젊고 패기 있는, 힘 있고 일 잘하는 중진의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20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며 키워온 온 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에 산적해있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4년이라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간 펼쳐오고 진행해 온 사업들이 마지막까지 순조롭게 추진되어 기대하는 경제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동두천시와 연천군, 그리고 경기도, 관련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노력이 이어져야 합니다.

추진중인 사업들이 연속성 있게 꾸준히 추진되어 본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관계부처·기관들과 협력하고 협조를 구하며 더 크고 더 많은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사업을 설계하고 추진해온 사람이 챙겨야 합니다.

이제 우리지역은 지금껏 함께 만들어 온 단단한 초석(礎石)을 딛고 일어나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2020년은 단순한 1년이 아니라 동두천의 10년, 연천의 10년의 나아갈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

우리 동네가 발전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의 미래도 없습니다. 지난 70여년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희생한 정당한 대가를 정부로부터 지원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좌고우면 할 시간이 없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우리아이가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떠나가지 않고 머무르는 주거 환경, 일자리가 많아지고 인구가 유입되는 활기찬 도시, 우리 동두천·연천이 이렇게 변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왔습니다.

동두천·연천이 누구나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동네가 되어야 합니다. 어르신, 청장년층, 우리아이 3대가 행복한 연천·동두천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일 할 줄 아는 사람, 일 해본 사람만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20대 국회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바탕으로 부강한 나라, 3대가 행복한 동두천·연천을 위해 때로는 떠오르는 태양처럼, 때로는 흐르는 강물처럼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선두에 서겠습니다.

동두천·연천을 위해 더 악착같이 일하겠습니다.

김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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