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폐암 4기 판정', 펜벤다졸 복용 5개월차…"뇌 MRI 결과 정상"
김철민 '폐암 4기 판정', 펜벤다졸 복용 5개월차…"뇌 MRI 결과 정상"
  • 이지민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2.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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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철민 페이스북)
(사진제공=김철민 페이스북)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씨는 지난해 8월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이라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민철씨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뇌 MRI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근황을 밝혔고, 이어“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라고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김철민씨는 치료를 위해 5개월째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철민씨는 SNS를 통해 "12.25일 펜벤다졸 복용 11주차 분명히 나한테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이후에는 “폐. 뼈.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피검사. 암수치(CEA )471-8월8일 283-12월6일. 간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희망이 보이는듯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여 암 투병 환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펜벤다졸은 개, 고양이, 소 등의 동물을 위한 구충제이다. 2019년 펜벨다졸을 복용한 일부 환자가 항암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복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식약처는 펜벨다졸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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