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움 속에 강함…디테일 행정 빛났다
부드러움 속에 강함…디테일 행정 빛났다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20.02.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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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이석범 부시장, 2018년 7월 광주시에 부임 약 1년 8개월 동안‘동분서주’
기관·사회단체 방문 간담회 통한 설득과 낮춤의 리더십 조직사회 새로운 바람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표창 수상·공모사업 도비 20억 확보 성과
3월에 취임 600일…부서간 협업사업 체계적 운영 등 신동헌 시장과 시너지 기대
(광주=정영석기자)“모든 일이 그렇듯이, 행정 또한 다름을 만드는 한 끗은 보이지 않는 작은 부분에서 결정이 납니다(사진제공=광주시)
(광주=정영석기자)“모든 일이 그렇듯이, 행정 또한 다름을 만드는 한 끗은 보이지 않는 작은 부분에서 결정이 납니다(사진제공=광주시청)

(광주=정영석기자)“모든 일이 그렇듯이, 행정 또한 다름을 만드는 한 끗은 보이지 않는 작은 부분에서 결정이 납니다.”오는 3월이면 광주시 취임 600일을 맞는 이석범 부시장의 말이다. 

이 부시장은 2018년 7월 광주에 부임하여 약 1년 8개월 동안 광주의 행정을 살피면서 민선 7기 출범이후 대변혁의 시기를 맞은 광주시정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역사상 유례없는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창출해 내었다.

취임 초기 ‘찾아가는 업무보고’, ‘기관·사회단체 방문 간담회’등을 통해 능동적으로 시정을 파악하고 직원들의 고충을 헤아리는 이 부시장의 탈권위주의적이고 소탈한 행보는 다소 낯설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이러한 설득과 낮춤의 리더십은 곧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일방적인 지시와 감독 대신, 간부들은 물론 평직원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수렴하여 틀린 것은 들어내고 맞는 것은 더 보태주는 섬세한 의견 제시는 조직 상하 간, 동료 간 믿음과 배려를 공고히 하였고, 마침내 ‘경기도 정책공모사업 대상 수상’, ‘생활SOC 복합화사업 국도비 236억 확보’‘시군종합평가 9연속 수상,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표창 수상’,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생활SOC 공모사업 도비 20억 확보’라는 연속 잭팟으로 이어졌다.

또한 평소 교육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온 이 부시장은 교육부가 지정하는 ‘평생학습도시 공보사업’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 광주시가 평생학습도시 인증을 받는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협업과 소통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팔당 허브섬 & 휴로드 조성사업 추진단’, ‘명품공원 TF’, ‘생활SOC 추진단’등 다수의 TF를 진두지휘하면서 자칫 느슨해 질 수 있는 다부서간 협업사업을 밀도 있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그저 시장님의 시정철학이 잘 구현될 수 있게 보필한 것 뿐인데 의외로 좋은 성과들로 이어진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인 이부시장은, “지난해에는 성과도 많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올해에는 ‘시군종합평가’ ‘예산 신속집행’등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평가업무에 좀 더 초점을 맞추어 잃어버린 아성을 회복하겠다.”며 전략가의 면모도 드러내었다.

모쪼록 2020년도에도 이 부시장의 디테일 행정이 취임 2년을 맞이하는 신동헌 시장의 당당한 행정과 맞물려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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