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중국 수출에 지자체 자매도시 마스크 보내기, 국민들 “우리도 못 쓰는 마스크 중국에 왜 주나?”
도 넘은 중국 수출에 지자체 자매도시 마스크 보내기, 국민들 “우리도 못 쓰는 마스크 중국에 왜 주나?”
  • 김장운 기자
  • 승인 2020.02.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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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홍콩, 한국인 입국금지 황당해”, “중국 수출, 왜 막지 않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1천 200만개라고 하는데 그중 지자체들의 구입 물량과 중국 측 주문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수출 막아야 한다.”고 밝힌 것처럼 국내 마스크 대란으로 인해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으로 본보 취재결과 나타났다. 이에 반해 24일 파주시청 사거리에서 쉐보레 금촌판매점 직원들이 손소독제를 직접 구입해 무료로 나눠주어 감동을 줬다. 사진: 김장운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1천 200만개라고 하는데 그중 지자체들의 구입 물량과 중국 측 주문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수출 막아야 한다.”고 밝힌 것처럼 국내 마스크 대란으로 인해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으로 본보 취재결과 나타났다. 이에 반해 24일 파주시청 사거리에서 쉐보레 금촌판매점 직원들이 손소독제를 직접 구입해 무료로 나눠주어 감동을 줬다. 사진: 김장운기자

(경인매일=김장운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1천 200만개라고 하는데 그중 지자체들의 구입 물량과 중국 측 주문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수출 막아야 한다.”고 밝힌 것처럼 국내 마스크 대란으로 인해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으로 본보 취재결과 나타났다. 

 
24일 파주시 쉐보레 금촌대리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손소독제 1,000개를 구입해 시민들에게 나눠준 것을 보도한 본보의 기자는 25일 이정직 쉐보레 금촌대리점 대표와 통화에서 “마스크를 구입해 시민들에게 나눠주려고 직원들이 노력했지만 결국 마스크 구입은 안 돼 포기했다.”면서 “손소독제 1,000개를 구입하자마자 품절 사태가 일어나 그마나 다행”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전국 확산으로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직원들 스스로 자비를 들여 작은 정성을 보인 것 인데 송구스럽다.”고 밝혀 국민들을 위해 마스크를 확보하지 못한 정부와 지자체에 대비해 극적인 대비가 됐다.
 
파주시민 A씨는 “정부도 하지 못하는 것을 어려움에 처한 판매직원들이 솔선수범한 것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도대체 그 많은 마스크는 어디에 간 것이냐?”고 기자에게 물었다.
 
고양시민 B씨는 “마스크를 찾아 동네 약국을 샅샅이 뒤졌지만 결국 원하는 마스크를 찾지 못해 겨우 면마스크를 겨우 구입했다.”면서 “그나마 사고 나니 품절이 돼서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C씨는 “우리나라도 부족한데 중국에 수출한다는 보도를 보고 크게 놀랐다”면서 “이제 원인제공자인 중국의 홍콩이 우리국민을 막는 것에 기가 찬데 자자체가 자매도시에 마스크를 보내는 게 제정신이냐?”고 기자에게 되물었다.
 
한편 KF80과 KF94 마스크는 평소 약국이나 마트에서 2000-3000원 선에서 온라인에 최저 5000원을 넘지만 그것도 재빠르게 작은 물량을 재빠르게 클릭하지 않으면 쉽게 구하지 못한다.
 
또한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2-16일 5일간 중국으로 수출된 보건용 마스크는 총 527만장으로 14일에는 236만장이 중국으로 수출됐다.
공항철도를 타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외국인과 한국인 모습. 사진: 김장운기자

 

지자체들의 도가 넘는 중국 자매도시 마스크 보내기도 국민들은 달갑게 보지 않고 있다. 충청남도는 중국 13개 성에 각각 1만개씩 13만개 마스크를 보내고 있고, 강원도는 지린성에 일반 마스크 21만장을 발송하는데 “중국 자매도시와의 신뢰문제”라는 궁색한 답변에 국민들이 기가 질린 모습이다.
 
서울시민 D씨는 “우리도 못 쓰는 마스크를 왜 중국에 보내냐?”고 따져 물으며 “이제는 거의 조공수준”이라며 “제발 정상적인 국가시스템이 작동하길 바란다.”고 갑갑해 했다.
 
서울시민 E씨는 “궁여지책으로 집밖에 안 나가는 것으로 마스크값을 줄여보지만 언제까지 방안에만 있을 수 없다.”면서 “언제까지 중국 눈치만 보는 약소국 국민으로 살아야 하는지 기막히다”고 한탄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지역 사회 감염이 시작되면서 국내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추가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생산업자가 일일 50% 이상을 공적 기관에 의무적으로 출고하도록 하고, 수출도 대폭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언제 국내 마스크 수급 안정이 될 것인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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