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천 부천시장, 트위터에 7일 코로나19 확진자 거주 아파트 실명공개발표 ‘논란’, “속보성 과도한 정보공개 빗장을 지자체가 풀었다”
정덕천 부천시장, 트위터에 7일 코로나19 확진자 거주 아파트 실명공개발표 ‘논란’, “속보성 과도한 정보공개 빗장을 지자체가 풀었다”
  • 김장운 기자
  • 승인 2020.03.08 22: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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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환자 급증세. “아파트 입구에 발열기 설치할 판”
- “공동주택, 개인의 민감 정보 비공개 원칙 어겼다”
장덕천 부천시장.
장덕천 부천시장(사진=네이버 인물)

(부천=김장운기자)장덕천 부천시장이 7일(토) 자신의 트위터에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장 시장은 신천지 교인 20대 여성과 대구 방문한 친척 접촉 40대 남성을 발표하면서 40대 남성의 실제 거주 아파트 이름을 공개 발표해 ‘민감 개인 정보는 비공개 하겠다’는 원칙을 어기고 공동주택의 실명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해당 아파트는 관리소장이 "000동 입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안내문을 부착했다.

현재 서울시는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아파트 실명을 밝히지 않고 있다.
 

부천시청 전경. 사진: 부천시
부천시청 전경(사진=부천시)

이는 장덕천 부천시장과 부천시가 수 백 세대, 수 천 명이 공동 생활하는 아파트 실명을 공개 발표한 것으로 속보성 부천시의 과도한 발표에 대해 경기도민과 국민들 사이에서 “속보성 과도한 정보공개 빗장을 지자체가 풀었다“는 비판이 본보 취재결과 일어나기 때문이다.

경기도민 A씨는 “불과 50여일 만에 7천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나왔다.”면서 “대구경북지역이 감소세라지만 수도권은 늘어나는 추세다. 이제는 누가 어디서 감염이 될지 모르는데 병 걸린 환자도 억울한데 공동주택에 같이 사는 주민들의 눈치와 원망을 들어야 하냐?”고 황당해 했다.

경기도민 B씨는 “외국에 다녀오지 않아도 신종 코로나에 2, 3차 전염이 되는 상태라서 가족들에게 가장 못할 병균 전파자가 될지 몰라 두려운데 이제는 탁상행정으로 개인의 민감 정보 비공개 원칙 어겼다. 수도권 일부 지자체가 속보성으로 과도하게 환자 거주 아파트를 공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기도민 C씨는 “수도권에 인구 절반 이상이 몰려 사는 특성상 어디서 누구한테 걸릴 것인지 앞이 캄캄한 상태에서 마스크 사는 것조차 사기 힘든 상황에서 ‘써야 된다, 안 써도 된다’는 식의 무의미한 논쟁을 촉발시키는 것이 정부”라면서 “이제는 지자체가 개인의 민감 정보를 공개적으로 발표해도 되도록 빗장을 푼 꼴”이라며 “도대체 시민이 뽑은 단체장과 공무원들은 국민의 안전과 명예에 대해 제대로 된 생각이 있는 것이냐?”고 갑갑해 했다.

한편 부천시는 8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7일 확진자 가족 50대 여성으로 소사본동 확진자의 엄마와 50대 여성으로 7일 확진자 접촉자로 대구 방문 친척과 접촉한 확진자 동료이다. 또한 20대 남성은 7일 확진자 접촉자로 확진자 조카로 대구 방문했다. 30대 여성은 7일 확진자 접촉자로 확진자 조카다.

부천시는 “확진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역학조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 빠른 시간 내에 공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3월 8일 부천시 확진자 발생] 제목 하에 “오늘 부천시에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의 직장 동료와 가족입니다. 확진자들과 관련된 기초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라고 기초정보를 적었다.

이어 1시간 30분 후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연이어 [제발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 하에 글을 올렸다. 그는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부천시 확진자가 13명입니다. 그 중에 11명이 대구 방문 확진자나 그 접촉자입니다. 지역을 차별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을 바로 알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자는 호소입니다. 반드시 읽어 주시고 전파해 주십시오”라면서 첨부한 글에는 “‘당부드립니다’ 대구, 경북 방문 이력이 있고, 증상이 있는 분들(그 접촉자 포함)은 약국을 포함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1339나 부천시 보건소(032-625-8881-4)에 전화로 먼저 상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마스크를(집에서도) 착용하시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실 때에는 대중교통을 피해 주십시오.”라면서 “특정한 지역을 차별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에 맞게 대응하자는 것입니다. 가족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지키자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한편 서울시민 D씨는 “부천시장이 트위터에 7일 코로나19 확진자 거주 아파트 실명 공개 발표한 것은 단순한 ‘논란’이 아니다. 과도하게 SNS에 지자체장들이 속보성으로 발표하면서 타 지자체들이 신종 코로나 환자의 아파트 실명 등 과도한 정보공개 빗장을 푼 계기를 마련한 것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에서 입주자 보호 차원에서 중국처럼 입구에서 체온측정 발열기를 설치하고 외부인 접촉을 피하게 생겼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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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 2020-03-09 01:09:34
안양시랑 다공개했는데 먼소리예요? 다공개하는게 잘하는거지요 의왕시도다공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