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성·고객만족도 등 4개 항목 평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이 에어 카고 월드(Air Cargo World)가 주관하는 제4회 항공화물공항 평가에서 100만t급 대형공항 가운데 세계 최우수공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항공화물 분야 세계 최고 권위 잡지사인 에어 카고 월드는 매년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신뢰성, 고객만족도, 처리시설, 운영능력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점수가 100점 이상이면 종합처리 능력이 우수한 공항으로, 100점 미만이면 처리능력이 낮은 공항으로 분류한다. 인천공항은 이번평가에서 4개 항목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미국 멤피스공항과 함께 종합 1위에 올랐다. 인천공항의 평가점수는 114점으로 아시아 경쟁공항인 홍콩(105점), 나리타(104점), 두바이(102점), 싱가포르(101점) 등을 크게 앞질렀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지역 경쟁 공항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이 진정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설확충과 서비스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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