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마늄인삼으로 거상을 꿈꾼다
게르마늄인삼으로 거상을 꿈꾼다
  • 이승일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3.30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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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년일자리협동조합 조합장 김경화

(경인매일=이승일기자)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경제침체로 아우성을 치고 있다.

하지만 위축된 경제에서도 독야청청 당초 사업계획을 초과달성하며 사업 조기정착과 더불어 향후 사업전망이 밝은 모범적 협동조합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청장년일자리협동조합이 그 주인공이다.

청장협은 포천, 의왕, 음성농장에서 게르마늄인삼을 재배·공급하면서 시장에서 신뢰를 받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최초 게르마늄인삼 재배 성공

청장협은 가장 한국적이며 가장 세계적인 인삼을 업그레이드시킨 것이 성공의 핵심이다. 인삼에 게르마늄을 접목해 인삼 담수경재배에 성공하면서 세계최초로 게르마늄인삼을 탄생시킨 것이다.

게르마늄인삼은 몸속 불순물과 중금속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시켜 요즘 핫한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담수경재배한 인삼의 경우 일반 인삼과 달리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되기에 농약 불검출, 사포닌은 일반 인삼에 비해 6~10배가 되며, 주요 성분 및 효능에서도 탁월하고 인삼 고유의 진한 향과 맛 그리고 신선도를 유지하기도 쉽다.

특히 일반 인삼은 재배에 몇 년이 소요되는 반면 게르마늄인삼은 매달 수확할 수 있어서 저비용으로 고수익과 고용 창출 효과 등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친환경기업과 제휴를 통해 승승장구

청장협은 최근 대성푸드와 년 400억 목표로 독점계약을 하며 초고속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르마늄인삼은 김포 대성푸드에서 전량 수매해 고춧가루, 고추장과 된장, 간장과 소금으로 가공한다.

가공된 제품은 ‘K비즈’와 조합의 자회사인 ‘코미팜’을 통해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조합에서 운영하는 농장의 친환경 게르마늄 비료는 천연바이오에서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고 있으며, ‘서서갈비’와 제휴를 통해 게르마늄 인삼 사포닌이 들어간 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청장년일자리협동조합 직영 식당을 구의동 동서울호텔에 오픈해 스테이크, 갈비탕·찜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메디미칼을 통해 게르마늄인삼이 함유된 생필품인 비누, 삼퓨, 치약 등 생필품까지 판매가 이루어진다.

청장협 조합원 한시적 모집하고 있다. 

지금의 성장까지 많은 아픔이 있었다. 묘삼을 구하는 과정부터 게르마늄인삼을 재배까지 시행착오를 거쳤다. 이러한 노하우를 그대로 얻는 스마트팜 농장주가 되는 출자금은 단 1천만 원이다.

1천만 원을 투자하면 년 10회 6년간 총 6천만 원의 수익을 받을 수 있으며 청장협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일정수익금을 배당받을 수 있어 1석2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출자하기 어려운 분은 관리자로 일할 수도 있다. 

게르마늄인삼

한국교회와 상생하는 선교비 후원으로 선교사역 실천

기독교인 위주로 구성된 청장협은 한국교회와의 상생으로 직간접적인 선교사역의 현장에서 소명을 감당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또한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

김경화 조합장은 “우리 사회의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전 분야에는 신실하고 유능한 크리스천들이 많다.

그들의 선한 영향력은 복음의 향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선교사역이 된다.”며 이어 “저도 막연하게 생각하던 ‘성공하면 선교해야지’라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될 때가 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청장협은 스마트팜 농장을 교회에서도 실현할 수 있다고 한다. 올해 안에 전국의 1,000개 교회에 경제적 자립을 위한 스마트팜 농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교회에 담수경 인삼재배 수족관을 설치하고, 그 수족관에서 게르마늄인삼을 재배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아직 자립하지 못한 상가교회나 성전건축 후 재정압박에 고민하는 교회에 일정금액의 선교비를 매달 후원하는 선교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수족관 옆에 깜찍한 진열대를 통해 청장협에서 만든 친환경 제품(게르마늄인삼, 게르마늄쌀, 게르마늄인삼고추장·고춧가루, 게르마늄인삼된장·간장, 게르마늄인삼소금 등)을 진열해 교인 및 지역주민에게 판매가 이루어지면 수익의 일정부분을 또한 교회에 후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교회와의 상생시스템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지원 통해 선교사역 실천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가 1년전 어려움을 겪으며 기독교의 요충지 종로5가를 떠나 교계지도자와 원로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었다.

이후 한기원은 송파구에 위치한 하늘비전교회에서 수요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이 또한 여유치 못했다. 

어려움을 전해들은 김경화 조합장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한평생을 헌신하신 원로목사님들이 편히 예배드릴 장소가 없다는 말에 가슴이 먹먹했다고 한다.

김 조합장은 청장협 임원들과 회의를 하고 “우리가 감당하자”라고 제안하고 만장일치를 통해 한기원을 후원하고 있다. 지금은 강변역 옆에 위치한 동서울호텔 아트홀에서 매주 수요일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청장협에서 생산된 친환경 음식으로 1층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청장년일자리협동조합 조합장 김경화

협동조합의 모범 사례 

청장협이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모든 협동조합의 모범 사례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듯하다. 청장협의 운영방향은 대한민국과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찾아하기 때문이다.

청장협의 미분양 아파트를 활용한 수익형 타운하우스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은 협동조합이 조합원과 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다. 

김 조합장은 끝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어 우리 자신도 변화하지 않고 지체 돼 있으면 곧 도태된다는 것을 의미함을 명심하고 수익사업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어 “또한 이 같은 수익사업을 바탕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청장협 본연의 목적인 조합원의 삶의 질과 복지향상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월 꾸준히 5일씩 금식하며 기도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청장협을 이끌어갈 지혜를 주신다. 교만하지 않고 겸손으로 일하게 하신다. 늘 깨닫는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지금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경영하시기에 반드시 잘 이루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라고 김 조합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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