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총선 특별대담]더불어민주당 안산시상록구을 김철민 후보 특별대담
[제21대총선 특별대담]더불어민주당 안산시상록구을 김철민 후보 특별대담
  • 21대총선특별취재반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3.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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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로 인해 정치·경제·사회·문화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제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홍보가 위축되고 있다. 오는 4월 치러질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성적표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시국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율 상승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 속에 경인매일을 비롯한 언론사들이 “할 건 하자”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21대 총선에 당당히 임하고 있는 후보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고 전달하고자 「제21대 총선 특별 대담」을 기획했다.

- 편집자주 -

안산 상록을 지역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후보(사진=이형구·장병옥 기자)

(21대총선특별취재반)민선5기 안산시장으로 재임하며 '복지안산'을 기치로 많은 변화를 이끌어낸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 김철민후보가 안산발전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안산에서 30여년 간 봉사와 사회활동을 위해 매진해옴은 물론, 민선5기 시장으로서 시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해왔던 김 후보는 이제 무대를 국회로 옮기며 4년연속 국감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매진해왔다.

Q.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문화·경제 등 사회전반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안산시민들과 독자분들께 격려의 말씀을 부탁합니다.

A.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했을 당시, 안산시민들과 많은 국민들이 특히 안산시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던 것으로 압니다. 안산에는 6만여명의 중국인이 거주하고 계시고, 늘 항공편이나 배편을 이용해 중국을 오감으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안산에서 창궐할거라는 걱정이 많았는데 현재까지 안산에서는 중국인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안산 거주 중국인들이 철저한 예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먼저 이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처음 시에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코로나바이러스가 안산시 경제에 큰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윤화섭 안산시장님에게 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식당 문을 닫고 인근 식당을 이용할 수 있게 해 경기에 도움이 되게 해 주시기를 건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시는 3월 2일부터 31일까지 시청 식당의 문을 닫고 인근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코로나-19가 대유행을 겪고, 수많은 방역활동을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안산시민들이 생활가운데 하고 게신 예방활동이었습니다. 특히 안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자원봉사체제가 잘 갖춰진 도시이다보니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각 지역과 동에서 방역활동을 철저히 함은 물론 정부시책을 잘 따라주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청정도시 안산시로 남을 수 있게끔 시민모두가 힘을 합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안산 상록을 지역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후보(사진=이형구·장병옥 기자)

 

Q. 일반 시민에서 시장으로, 시장에서 국회의원을 겪으며 거듭 지역과 국가를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이 있습니다. 21대 총선에 대한 출마의 변을 하시자면?

A. 안산에 거주한지 4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인생의 2/3을 안산과 함께했습니다. 시장이 되기 전 30년간을 사업가이자 자연인, 봉사활동가, 사회활동가로서 안산에서 보냈습니다. 그 후 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어렵사리 당선된 만큼, 더 열심히 의정활동과 지역활동을 해야겠다는 각오로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특별교부세를 가져옴은 물론, 현재 안산시민들의 가장 큰 현안문제인 신안산선 조기착공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안산동북부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낙후됨을 느꼈습니다. 다른 지역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각종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섰으나 상록을 지역은 부족함을 느껴 새로운 주거문화를 도입하고자 장상3기 신도시를 국토부와 면밀히 협의해 유치했습니다.

또 목감역과 성포역 사이 6.5Km구간 전철역이 없어 (가칭)장하역을 확정짓기도 했습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한 이러한 일들을 잘 마무리짓고 장상신도시를 잘 만들기 위해 도시계획 전문가이자 건축사로서의 노하우를 담아 균형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안산 상록을 지역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후보(사진=이형구·장병옥 기자)

Q. 특히 선거구를 위한 노력에 앞장섯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거구가 줄었던 과정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노력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A. 국회의원이 4명인 다른 지역들과 비교해 봤을때 안산시 인구가 가장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고양시나 용인시는 인구가 100만을 아우르는데 국회의원이 4명이고, 80만 인구를 가진 화성시는 선거구가 3개입니다. 

이런 점들에 비추어 타 지역 의원들이 안산지역의 특혜를 주장하며 여야 합의를 거쳐 안산시 선거구가 3개로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은 나라의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입니다. 현재 안산시의 선거구는 인구하한선은 물론 어떤 조건을 내밀어도 조건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불합리함을 따져 많은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대담진행을 맡은 경인매일 김균식 회장과 안산 상록을 지역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후보(사진=이형구·장병옥 기자)

Q. 주변에서는 '김철민'을 사람냄새가 난다, 막걸리냄새가 난다, 의리가 있다 등의 애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평가한다면?

A. 처음 저를 마주하신 분들은 강한 인상 때문에 조금 만나기 꺼려하고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와 대화를 나누고 가까이 지내는 분들은 '보기와는 딴 판이다, 사람 냄새가 난다'는 평가를 해 주십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안산에서 많은 활동을 해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 번 뱉은 말은 약속으로 여기고 꼭 지키려고 노력하고 한번 맺은 인연은 버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담진행을 맡은 경인매일 김균식 회장과 안산 상록을 지역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후보(사진=이형구·장병옥 기자)

Q. 10대공약을 제시했는데, 만약 재선이 된다면 그 공약들 중 가장 우선적으로 실천하고 싶은게 있으시다면?

A. 지역구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 장상지구 신도시를, LH나 국토교통부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만들고 싶은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여타의 신도시들은 상업지역이 매우 맣이 포함됩니다. 장상신도시 개발시 상업지구를 최소화해서 오히려 장상지구 입주자들이 안산동이나 월피동, 부곡동 등 인근 동의 상권을 이용할 수있도록 상업지구 최소화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마지막까지 지켜봐야할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대담진행을 맡은 경인매일 김균식 회장과 안산 상록을 지역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후보(사진=이형구·장병옥 기자)

Q. 장상지구 개발이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최근 국회의원의 세비 삭감 등 국회의원 특혜와 세비 등에 대한 국민적 목소리가 드는데?

A.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제대로 하지 않는 국회의원들 때문에 세비 삭감문제가 많이 제기됩니다. 국회의원이 제대로 일하면 국민들의 요구가 없을 문제입니다.

저는 공무를 제외한 전반기 국회 출석률이 100%입니다. 또한 후반기 국토교통부 상임위원회도 마찬가지라 100%를 참석했습니다. 법안 투표율은 300명 중 여섯 번 째를 달립니다. 
정말 열심히 일한 국회의원의 세비 삭감은 필요치 않습니다. 단지, 열심히 일하지 않는 의원들의 세비삭감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Q. 일부의원들은 당선이 된 후 지역에서 마주치기 힘든 분들도 계십니다. 김 후보님께서는 어떻게 활동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현재까지도 안산에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상임위원회나 국감 이외의 날은 저녁도 가급적 안산에서 먹습니다. 

많은 모임들도 안산으로 초빙해서 지역구에서 해결합니다. 그만큼 안산을 사랑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산을 지키며 생활해왔습니다.

대담진행을 맡은 경인매일 김균식 회장과 안산 상록을 지역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후보(사진=이형구·장병옥 기자)

Q. 안산발전을 새로이 구상하고 있는 김철민 후보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끝으로 당부의 한 말씀을 해 주신다면?

A. 대선은 대통령이 5년간 국정을 어떻게 살폈는지를 평가하는 선거입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국회의원선거는 해당 지역의원의 지역활동이나 의정활동의 충실함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지난 4년간 정말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어떤 의원보다도 의정활동에 충실했고 지역활동에 충실해왔습니다. 또 시장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안산시의 현안문제와 현안문제, 급한문제와 아픈 문제들을 꼬집어내며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지난 4년간 열심히 달려옴을 보고 표를 행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일도 안하고 또 다시 출마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쓴 소리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평가할 때 참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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