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미래통합당인천광역시당, 인천시의 코로나19 경제지원은 관권선거 의도인가
[논평] 미래통합당인천광역시당, 인천시의 코로나19 경제지원은 관권선거 의도인가
  • 임영화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4.0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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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선거 이틀 전인가
옛날 고무신이 생각난다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11만 가구에 대한 611억원 규모의 생활지원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인천시가 생계의료 수급자에게는 1~6인 가구당 52만~192만원을, 주거교육 수급자에게는 1~6인 가구당 40만~148만원씩을 각각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문제는 지급 개시 날짜다. 인천시는 4.15 총선 바로 이틀 전인 13일부터 소비쿠폰을 무상으로 나눠주기로 했다고 한다.

왜 하필 지급 개시 날짜를 13일로 잡았는가? 유권자의 표심을 소비쿠폰으로 흔들겠다는 의도인가

박남춘 인천시장이 코로나19 경제지원을 이용해 관권선거를 조장했다는 비난을 피하려면 경제지원 날짜를 당장 조정하라.  13일 까지 끌게 아니라 당장 지급하라.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과는 달리 긴급 재난지원금을 특정 계층이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미래통합당의 이 같은 주장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6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가.

국민의 소중한 혈세로 지급되는 긴급 재난지원금을 정치적인 의도로 흔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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