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선거대책위원장 허위경력‧ 후보들 사퇴시켜라
유정복,선거대책위원장 허위경력‧ 후보들 사퇴시켜라
  • 임영화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4.09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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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미래통합당 인천‧경기 선대위원장 공명선거 촉구
동구미추홀갑 남영희 후보 등 4명
거론된 후보들 ‘사실무근’ 반박

 

(인천=임영화기자) 9일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에서 출마 후보자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경력·투기의혹 등 문제 있는 후보를 추천한 민주당에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통합당 인천시당

(인천=임영화기자) 유정복 미래통합당 인천‧경기 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허위 경력이나 부동산투기 의혹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4명을 즉각 사퇴시키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유 선대위원장, 안상수 시당위원장과 후보들은 이날 통합당 인천시당에서 공명선거 촉구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인천 후보들의 허위, 불법, 꼼수, 탈법 행위와 의혹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일부 민주당 후보들은 마치 비리 백화점을 방불케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즉각 인천시민에게 사과하고 이들 4명의 후보를 사퇴시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들 사퇴 촉구 대상이 된 민주당 후보 가운데 남동갑 맹성규 후보의 국토교통부 30년 경력은  최소 4년 넘게 부풀려진 의혹이 제기됐다.

동구 미추홀을의 남영희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183일간 근무했으면서도 593일 근무한 것으로 경력을 허위 표기한 의혹으로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동구 미추홀갑의 허종식 후보 아들은 허 후보가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있던 지난해 3월 갖고 있던  493만원 상당의 주식이 1년 사이 20배 이상 늘어났으며 거래정지 직전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식은 인천시의 지역화폐인 e음카드 운영사의 주식이어서 이해충돌방지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허 후보와 이 업체간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박찬대 연수갑 후보는 지난 2018년 향후 신설 또는 건설 예정인 수인선 청학역과 인천발KTX 송도역 중간 지점의 한 빌라를 매입했다.

박 후보는 청학역 신설과 인천발KTX 완공을 공약으로 내세워 막대한 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 있다.

이밖에 홍영표 부평구을 후보의 경우‘2019년 12월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한 국가 전략의 방향과 과제’라는 제목의 정책연구용역 결과보고서가 다른 보고서를 표절한 의혹을 사고 있다.

유정복 선대위원장은 또 인천시에 관권선거 의혹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인천시는 선거 이틀전인 4월 13일 저소득층에 소비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유 위원장은 “240여만 인천 유권자분들께 거짓을 일삼고 투기의혹이 있는 부도덕한 민주당 후보들의 면면을 정확히 알리고자 긴급히 회견을 갖게 됐다”며 “이런 후보들이 정치권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유권자들께서 표로 엄단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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