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두 탈환...LG 꼴찌 추락
삼성 선두 탈환...LG 꼴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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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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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호투 박진만 맹타 5-1 승리
삼성은 6일 LG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면서 한화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 박진만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LG는 롯데에게 꼴찌 자리를 물려 받았다.

한화 투수 정민철은 SK전에서 5⅔이닝을 던져 최연소, 최소경기 2000이닝 투구(2003⅓이닝)의 대기록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SK 주포 박경완은 2안타를 추가해 통산 17번째로 2100루타를 돌파(2101루타)하는 선수가 됐다.

◇삼성-LG(잠실)

삼성은 잠실에서 벌어진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배영수의 호투와 박진만의 맹타로 5-1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투수 배영수는 5이닝 동안 3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4패)를 거뒀다.

1회초 2사 후 양준혁이 실책으로 진루한데 이어 김한수의 안타와 진갑용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든 후 박진만이 2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려 삼성은 LG를 2-0으로 앞서 갔다.

삼성은 4회초에서도 김창희의 희생플라이와 조동찬의 솔로홈런으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6회말 LG 선두 타자 권용관에게 안타를 맞은 후 오상민으로 교체됐다.

삼성은 7회초 양준혁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으며 5-0으로 달아났다.

LG는 삼성 배영수에 이어 등판한 오상민을 비롯한 4명의 중간 계투진에 철저히 봉쇄당하면서 9회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두산-현대(수원)

두산은 수원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리오스의 호투와 홍성흔의 3점 홈런포를 앞세워 현대를 5-0으로 물리쳤다.

두산 선발 투수 리오스는 7⅔이닝 동안 6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5패)를 거두며 방어율을 2.32로 끌어내렸다.

두산 주포 홍성흥은 3점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두산 장원진은 이날 1안타를 추가해 통산 19번째로 1300안타 고지를 점령하는 기록을 작성했다.

두산은 1회초 임재철의 2루타에 이어 강동우의 좌전 안타와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뽑아냈다.

5회초 고영민과 이종욱의 연속 안타와 진루타에 이어 안경현과 최준석의 적시타와 홍성흔의 3점홈런으로 5점을 더 추가해 드산은 6-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초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SK-한화(대전)

SK는 대전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신승현의 호투와 김재구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SK 선발 투수 신승현은 5⅔이닝 동안 6안타 2삼진 2실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 선발 투수 정민철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나 정민철은 5⅔이닝을 던져 최연소, 최소경기 2000이닝 투구(2003⅓이닝)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화 김민재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통산 4번째로 1700경기에 출장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SK는 1회초 선두 타자 정근우의 솔로홈런으로 기분 좋은 선취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한화는 2회말 한상훈의 안타에 이어 심광호의 투런홈런으로 가볍게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5호까지 무실점 경기가 이어졌다.

SK는 6회 조중근과 김태균의 연속 안타로 역전 찬스를 맞았다. SK는 정근우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김재구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역전했다.

SK는 김태균이 8회 솔로홈런을 터뜨려 4-2로 달아났다.

한화도 8회말 연경흠이 솔로홈런을 날려 3-4로 바짝 따라 붙었지만 9회말 득점에 실패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롯데-기아(광주)

롯데는 광주에서 벌어진 기아와의 경기에서 염종석의 호투와 나승현의 진땀 마무리로 5-4로 신승을 거뒀다.

롯데 선발 투수 염종석은 5⅔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으며 나승현은 2⅔이닝 동안 4안타를 맞고 1실점을 했지만 시즌 7세이브째를 따냈다.

롯데는 1회초 박현승의 안타에 이어 마이로우의 투런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기아는 2회말 손지환과 서브넥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상훈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양팀은 6회 공격에서 2점씩을 주고 받으며 혈전을 벌였지만 롯데가 8회초 이대호의 솔로포로 1점을 달아났다.

기아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 이용규의 2루타와 진루타에 이어 장성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계속된 기회에서 기아는 이재주의 볼넷과 홍세완의 사구 등으로 만루를 만들어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송산과 서브넥이 각각 삼진, 내야플라이로 물러나 1점차로 아쉽게 패배했다.

▲잠실
삼성 2 0 0 2 0 0 1 0 0 5
L G 0 0 0 0 0 0 0 0 1 1
승 배영수
패 이승호

▲수원
두산 1 0 0 0 5 0 0 1 0 7
현대 0 0 0 0 0 0 0 0 0 0
승 리오스
패 장원삼

▲대전
S K 1 0 0 0 0 2 0 1 0 4
한화 0 2 0 0 0 0 0 1 0 3
승 신승현 세 정대현
패 정민철

▲광주
롯데 2 0 0 0 0 2 0 1 0 5
기아 0 1 0 0 0 2 0 0 1 4
승 염종석 세 나승현
패 한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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