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코로나 블루’함께 극복해요
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코로나 블루’함께 극복해요
  • 김도윤 기자 mostnews@naver.com
  • 승인 2020.04.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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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김도윤기자)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무력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군민들을 위해 심리적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화상담과 영상상담을 통한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반인들도 불안감이나 무력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며 ‘코로나’와 우울을 의미하는 ‘블루’를 결합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상황에 센터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최근에는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과 어린이집 휴원이 지속되면서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이 증가하며 우울감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이상욱 가족상담사는 마음방역에 대해 강조하며 “확진자를 빨리 찾아내는 선제적 방역과 대응에 힘쓰고 있는 것처럼 위기에 빠진 어려운 가정들을 속히 찾아내 사회서비스로 연결하는 노력도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상담가로부터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가족상호 간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가족 내 긍정의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를 두게 되면서 가족 간 공간 스트레스는 증가하게 되고 억눌려있던 가족 간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거나, 미숙한 대화방식 때문에 말싸움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가족이 서로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서로에게 적응하는 법을 훈련하는 시간이 되도록 전화상담, 영상상담을 실시하고 스트레스 해소 방안에 대한 정보를 안내 및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담과정 중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의료기관에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강한 가정을 위한 상담을 희망하는 군민은 누구나 심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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