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불법 성착취물 제작·판매·유포사범 72명 검거
경기남부경찰청, 불법 성착취물 제작·판매·유포사범 72명 검거
  • 유형수 기자 rtnews@naver.com
  • 승인 2020.05.02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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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13명은 SNS 등에 아동성착취물을 판매하거나 소지한 혐의로 검거

(경인매일=유형수기자)경기남부경찰청이  디지털성범죄에 대해 집중단속 중인 가운데, 4개의 불법 성(性) 영상물 사이트를 운영하고,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등에서 유포된 성착취 영상물을 입수한 후 이를 유포한 피의자 등 총 72명을 검거하였다.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이중 9명을 구속하였으며, 66건에 대해서는 수사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32, 남)는 2016부터 2020년 3월까지 불법 성(性) 영상물 사이트를 운영하고 약 8천여건의 불법 성(性) 영상물을 유포한 혐으로  구속됐다.

또한, n번방, 박사방 등에서 유포된 성착취 영상물을 제3자를 통해 입수한 후 이를 다시 영리목적으로 텔레그램 채팅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22세, 남)는 2020년 3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다크웹 ‘코〇’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아동성착취물 사진과 동영상 1,761개 파일을 가상화폐를 받고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 72명 중 불법 성(性) 영상물 사이트 등 운영자 3명(4.2%), 성착취물 제작 13명(18.1%), 판매자 19명(26.4%), 유포자 14명(19.4%), 소지자 23명(31.9%) 등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10代가 33명(45.8%), 20~30代 24명(33.4%), 40~50代 13명(18.0%), 60代 이상 2명(2.8%)으로 특히 10代 45.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C씨(17세, 남) 등 10代 13명은 용돈벌이를 위해 SNS 등에 아동성착취물을 판매하거나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디지털성범죄 근절 목표하에「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여 금년 연말까지 강력한 집중단속과 함께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나 다크웹을 통해 불법 성(性) 영상물을 판매·유통할 경우, 모든 수사기법을 동원하여 반드시 추적,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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