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특별인터뷰 “K방역 선두 파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잡고 4천 5백개 기업 경제회복 V자로 반등 시킨다”
최종환 파주시장 특별인터뷰 “K방역 선두 파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잡고 4천 5백개 기업 경제회복 V자로 반등 시킨다”
  • 김장운 기자
  • 승인 2020.05.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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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은 방역도시 파주시 주목
-경기도 최초 선별진료소 내 음압텐트와 이동형 X레이 설치 및 해외 임시생활시설과 자가격리시설 설치로 외부 4명, 입국자 4명 확진자 선방
-파주형 긴급재난지원금과 긴급 소상공인 100만원 지원으로 지역 경제 30% 상승효과 “코로나19 팬데믹 경제회복 교과서”
본보 기자와 특별인터뷰 중인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김장운기자)
본보 기자와 특별인터뷰 중인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김장운기자)

(파주=김장운기자) 코로나19 팬데믹 태풍이 빗장을 걸어 잠그자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맹위를 떨치며 사상자와 이동제한, 이로 인한 일자리 상실로 인해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한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하루 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77일만에 최저기록으로 모두 해외유입이다.

신규 확진자가 4명 밑으로 나온 건 2월 18일 2명 발생 이후 77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 유입사례로, 국내 감염은 이틀 연속으로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명 늘어 총 1만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완치 9천283명·완치율 85.9%. 사망 2명·총 254명·치명률 2.35%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18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집계 시점에 차이가 있지만,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건 2월 18일 신천지대구교회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나온 후 최저기록이다. 최근에는 지난 4월 30일 신규확진자가 4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본보는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초기인 지난 1월 29일자부터 “휴교령과 행사금지” 및 “선거 불가능”에 대해 문제제기를 지속적으로 보도했으며, 다행스럽게 국내 코로나19 확진세가 평평하게 누그러지는 추세에 따라 그간의 지자체가 어떤 방식으로 위기극복을 해왔으며, 앞으로 어떤 미션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사회에서 경제회복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것인지 [코로나19 발생 전과 후의 지자체 발전방향]에 대한 지자체장 특별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하고 첫 회로 최종환 파주시장 특별인터뷰 “K방역 선두 파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잡고 4천 5백개 기업 경제회복 V자로 반등 시킨다”를 보도한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 두기 종료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 이행 계획을 결정했다.

이는 3월22일부터 4월5일, 4월6일부터 19일, 20일부터 5월5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추진해온 사회적 거리 두기는 45일 만에 종료되는 것.

4일 경기도 파주시 시장회의실에서 진행된 최종환 파주시장의 [코로나19 발생 전과 후의 지자체 발전방향]에 대한 특별인터뷰에서 최종환 파주시장은 K방역의 선두주자답게 확신에 찬 어조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파주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에 음압텐트와 이동형 X레이 장비를 경기도 최초로 설치해 운영중이다. (사진=김장운기자)
파주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에 음압텐트와 이동형 X레이 장비를 경기도 최초로 설치해 운영중이다. (사진=김장운기자)

Q.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막은 방역도시 파주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접경지역으로 당초 강남 저지선을 뚫고 국내 최대 돼지 생산지인 충청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할 만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진행속도가 무서웠다. 최후의 저지선을 파주시로 정하고 시장부터 일선 공무원, 축산농민, 군인 등이 최선을 다한 파주시 민관군의 협력은 어떠했는가?

A.2019년 9월 17일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국내 최초로 ASF가 발생했다. 이는 국내에서 전무후무한 사례로 즉시 경기도와 파주시가 총력방역에 돌입했다. 결국 ASF가 남하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반발하는 농민들과 같이 울면서 설득해 돼지 12만 두 전량을 과감하게 살처분 할 수 있었다. 북부지역 벨트를 막은 것은 당장 일거리가 없어지고 자식 같은 돼지들을 모두 살처분 해야 하는 축산농민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설득과 동의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4시간 근무와 과로로 파주시공무원인 수의사 한 분이 순직하는 아픔도 겪었다. 지금도 파주시는 매몰지 관리와 멧돼지 방역에 최선을 다해 파주시 민간인통제선 안에서만 멧돼지 사체를 환경부와 확인할 뿐 민관군이 한 마음으로 ASF 방역의 최후의 도시로 남기 위해 노력 중이다.

Q.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파주시는 최근 해외입국자의 확진자를 포함해 총 8명으로 선방했다. K방역 선두주자로써 그간의 노력은 무엇인가?
 
A.지난 1월 28일 방역대책본부를 세워 지금까지 매일 시장이 본부장이 되어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또한 질병본부를 뛰어넘는 취약지인 요양원, 장애인시설, 외국근로자 거주시설, 요식업체 종사자들을 전수 조사해 파주시 자체 강화된 전담반이 매일매일 운영하면서 정부 보다 먼저 모니터링 강화해왔다. 2월 파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설치는 정해진 파주병원 말고 경기도 최초로 보건소에 음압텐트와 이동형 X레이를 설치토록 업체와 사전 계약해 2억 7천만원 구입 후 2일 만에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 파주시는 지역감염 막기 위해 노력 중이며, 대구 등 외부에서 확진된 환자 4명, 외국입국자 4명 등이 발생했고, 파주시 지역 자체감염은 없었다.
 
Q.마스크 구입과 해외 입국자 격리시설 등이 상당히 공격적이었다.
 
A.파주시는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홍원연수원과 현대자동차 파주 인재개발원 등에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또한 자가격리 어려운 사람을 위해 문산기상대를 수리해서 사용케 했다. 마스크구입은 관내 마스크 생산기업 3군데를 찾아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서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마스크 53만장을 농협과 정부의 공적판매와 별도로 선제적으로 파주시 관내 판매했다.
 
Q.국내 14개 지자체만 진행한 긴급 소상공인 100만원 지원과 파주시민 10만원 재난지원금 지원이 눈에 띈다.
 
A.가장 약한 고리부터 코로나가 위협을 한다고 생각했다. 파주시는 국내 타 지자체와 같이 일상생활이 정지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외출 금지로 소상공인들이 소비위축으로 매출감소로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았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실업자, 프리랜서 지원하는 예산 675억 긴급 예산편성해서 소상공인 330억, 파주시민 1인당 10만원 재난지원금 1120억 추경으로 긴급편성해서 집행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한 지역 경제 30% 상승효과가 나타났다. 결국 경제는 위기상황을 잘 견딜 수 있어야 한다. 경제마비로 서 있다가 다시 순환하기 위해서는 2, 3배 힘을 들여도 힘들다. 이미 가동 중인 상황에서 조금만 도와도 잘 돌아간다. 실핏줄 같은 미시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생산과 소비의 미시경제 바퀴가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현재가 골든타임이라는 생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P10 올레드패널 공사가 진행 중인 파주 현장. (사진=김장운기자)
LG디스플레이 P10 올레드패널 공사가 진행 중인 파주 현장. (사진=김장운기자)

Q.블롬버그통신 등 외신은 선진국 중 국민총생산(GDP)에서 제조업이 가장 많은 28%를 차지하면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중심의 사회에서 서비스업이 상대적으로 경제회복을 더디게 한다는 평가다.

A.경제회복을 V자로 반등 시킬 나라로 K방역에 이은 첨단산업과 제조업이 강한 파주시는 제조업체수 4453개소, 소상공인 포함 27000개, 파주시 인구 46만 명 중 18만여 명이 사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기업도시 파주시가 한국경제를 활성화 시킬 주역으로 내다본다. 현재 관내 LG디스플레이가 어렵지만 P10 첨단 올레드 생산 시작되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다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경이 폐쇄되고 비대면 사회로의 급격한 변화는 앞으로 자국산업 보호로 국내에 대기업 등이 돌아오면서 일자리 창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며, LG디스플레이가 K방역의 위상강화로 다시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 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기업도시 파주시는 모든 행정적 지원책을 계속 마련해 중장기적으로 첨단 산업 중심의 다양한 제조업의 부흥을 도울 것이다.

 
한편, 파주시민 A씨는 “축산 농가를 수십년 해온 입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자식 같은 돼지들을 살처분 하는데 동의하기가 선뜻 쉽지 않았다”면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살처분 한 것이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막는데 일조했다는 자긍심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파주시민 B씨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방역에 일등공신은 파주시민과 파주시 공무원, 군인들의 일심동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에 동참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다른 파주시민 C씨는 “방역도시에 일하기 좋은 기업도시 파주시를 만든 것은 위기에 강한 국민들이 한뜻 한 몸이 되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면서 “파주시는 코로나19 팬데믹 경제회복 교과서”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앞으로 일자리가 더 늘어나서 살기 좋은 파주시가, 대한민국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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