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농협 직원 ‘우리동네 시민경찰’ 선정
광주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농협 직원 ‘우리동네 시민경찰’ 선정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20.05.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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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영석기자)광주경찰서가 광주농협 태전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 양승관 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사진=광주경찰서)
(광주=정영석기자)광주경찰서가 광주농협 태전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 양승관 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사진=광주경찰서)

(광주=정영석기자)광주경찰서가 광주농협 태전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 양승관 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란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범인 검거 또는 범죄 예방에 특별한 공이 있는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이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양 씨는 지난 4월 29일 은행 창구에서 80대 할머니가 1,5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인출 사유를 물어보자 ‘치과에서 현금으로 줘야한다’는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고 곧바로 112로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권기섭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경찰과 금융기관이 협력체계를 유지해 보이스피싱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부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광주시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은 2018년 259건(피해액 27억3000만원), 2019년 324건(피해액 56억 4000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4월말 기준)는 110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하고 111명이 검거됐으며 이 중 8명이 구속됐다고 밝히면서 수사기관 및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여 통장에 있는 현금을 전달하게 하거나, 싼 이자로 대출해주겠다며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이에 속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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