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코로나 사태, 국민적 협력만이 살길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 국민적 협력만이 살길
  • 김도윤 기자
  • 승인 2020.05.22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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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 김도윤 기자
경인매일 김도윤 기자

 

(경인매일=김도윤기자)코로나19의 여파가 심각한 경제상황을 넘어 실생활까지 침투해가고 있다. 정부는 연일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지원 약속과 함께 사활을 걸고 있는 일자리 사업 창출에 대해 보도하고 있지만 현실은 냉담할 뿐이다. 

경기도를 시작으로 정부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쏟아 부어 얼어붙은 경제 상황부터 해결해나간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이 또한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코로나19 이전의 평범했던 삶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나 현재로선 희망에 불과할 뿐이다. 

코로나19는 일상생활의 수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감염 우려로 인해 초‧중‧고교를 비롯한 대학까지 사이버 강의를 통한 수업이 상당부분 자리 잡았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인해 거리에는 좀처럼 대규모 인파들의 모습이 실종된 지 오래고 문화‧예술‧스포츠분야는 그야말로 전멸 사태로 전락했다. 

경기가 어려워지는 통에 회사에서는 희망퇴직을 권고하고 있고 청년‧노년층을 가리지 않고 무분별한 구직난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도 소위 말하는 월급쟁이들의 상황은 좀 낫다. 소상공인들의 경우 폐업하는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버티고 있는 이들의 경우에도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 같은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19는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았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넘기던 손씻기 등을 생활화했고 마스크는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됐다. 이맘때쯤이면 찾는 꽃구경, 나들이는 이제 사치스러운 일상으로 전락되고 말았다. 

문제는 최소한 먹고 사는 걱정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이 70년대 새마을운동 시절도 아니지만 현 상황을 살펴볼 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심각한 경제난과 제2의 대량실업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 

일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두고 “정부가 왜 돌아다니지도 못하게 만드냐”는 철없는 아우성을 외치고 있지만 작금의 사태를 보면 지금은 그간 우리가 겪어왔던 어느 때보다 심각한 비상사태로 여겨야 할 것이다. 

사실 앞날이 캄캄하다. 정부의 노력만으로 코로나 국면을 전환시킨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하루가 멀다하고 확진자는 증가하는 통에 국민들의 심신은 지쳐갈 뿐이다. 

이럴 때 일수록 정부의 선제적인 조치와 함께 국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때다. 코로나 이전의 일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에도 굴하지 말고 보다 하루 빨리 국난에 가까운 현 상황을 해결해 나가야한다. 

몇몇 연예인들과 정치인들 사이에서 의료진들을 향한 ‘덕분에 챌린지’가 성황이란 소문을 들었다. 해당 행위에 대해 모독할 생각은 단연코 없으나 엄지를 지켜들며 의료진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현한 만큼 우리 사회 곳곳에도 “덕분에 현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라는 협력의 의지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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