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석 작 연출 생활연극 미슐랭 초연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후암씨어터(소나무길 스타시티빌딩 7층)에서 초연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후암씨어터(소나무길 스타시티빌딩 7층)에서 초연
(인천=임영화기자)(사) 한국생할연극협회는 자체 제작 10번째 공연으로 차현석 작, 연출의 <미슐랭>을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후암씨어터(소나무길 스타시티빌딩 7층)에서 초연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연극계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는 차현석 연출의 신작 <미슐랭>은 제목에서 보듯 불치병에 걸린 기업 회장이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포도주로 인생의 마지막 만찬을 하며 회한에 젖는, 존엄사를 다룬 색다른 스타일의 가족극이다.
주인공 김한경 회장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성공을 이루었지만, 결국 생을 마감하고 떠날 때는 자식도 친구도 대신할 수 없는 혼자만의 길을 가야만 했다.
멋진 퇴장을 위해서 그는 ‘미슐랭’ 별 세 개를 받은 식당에서 만찬을 열지만, 정작 자신이 살아 온 인생은 별 몇 개를 받을지 떠올려 본다.
차현석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죽음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선택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던지고 있다.
70대 원로에서 40대까지 15명의 생활연극 배우들은 코로나 19로 세 차례 연습과 중단을 거듭하며 어렵게 무대에 올라 감회가 남다릅니다.
완성된 희곡이 아니라 현장에서 배우들과 만들어 가는 색다른 형식의 <미슐랭>을 통해 아마 배우들은 연극의 아우라 뿐 아니라 연극예술만의 매력과 신비를 체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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