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이란, 의약품 등 인도적 교역 재개 환영”
송영길 의원, “이란, 의약품 등 인도적 교역 재개 환영”
  • 김하룡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5.29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회성 아닌 지속적 인도적 교역 이뤄져야
송영길 의원(송영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송영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구을)은 29일 “제재 장기화로 의약품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이란에 대한 인도적 교역 재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달 6일 재개된 이란에 대한 인도적 물품 교역의 첫 사례로 오늘 50만 불 규모의 유전병 치료제가 수출됐으며, 6월 중 200만 불 상당의 의약품, 의료기기 등 후속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그간 이란은 한국 시중 은행에 묶여있는 자산(제재 이전 오일 · 액화가스 판매액)으로 한국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입을 원해왔다”며, “외교부와 여러 부처가 미국과의 협의 등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교역이 일회성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면서, “미국과의 추가협의를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을 추가 수출하는 것은 물론, 식품 · 농산물 등 지속적 인도적 교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의원은 국회에서 이란에 대한 인도적 지원 재개를 지속 주장해왔으며, 아흐마드 마수미파르 주한 이란대사와 만나 이란의 의약품 부족 사태를 청취하고,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만나 미국과의 협의 상황을 점검하는 등 이란에 대한 인도적 교역 재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민봉 기자 lmb0313@nate.com
김하룡 기자 kimharyong@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