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포럼 「자치와 균형」 발족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포럼 「자치와 균형」 발족
  • 김하룡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6.04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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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경험 국회의원과 현직 지자체장 최초 모임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63인 참여

대한민국 건국 이후 처음으로 지방자치 경험 있는 국회의원과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모임을 결성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42명과 지방자치단체장 21명은 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시대!’라는 슬로건으로 포럼 「자치와 균형」 발족 준비모임을 가졌다.

포럼은 재선의 김철민, 맹성규, 서삼석 국회의원과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수원시장)을 공동대표로 추대하였다.

아울러 5선의 송영길(인천시장), 이낙연 의원(전남도지사), 4선의 우원식 의원(서울시의원), 3선의 이광재 의원(강원도지사), 재선의 김두관 의원(경남도지사)을 상임고문으로 선임했다.

이날 이낙연 의원은 축사를 통해 “민주당 국회의원 22%가 지자체 경험자라는 것은 지방자치제도의 성공을 말해주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치와 균형을 모두 이뤄나가는 것이 쉬운 과제가 아닌 만큼 이 두 과제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역사는 곧 민주당의 역사”라며 “지방자치법 개정안 등 20대 국회에서 추진하지 못한 과제들을 21대 국회에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과제를 든든하게 정착시키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며 힘을 보탰다. 

포럼의 사무총장을 맡게 될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갑)은 “이제 대한민국은 시민의 시대가 왔다. 야당과의 협치를 넘어 ‘시민 협치의 시대’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모멘텀을 만들겠다”며 “포럼 ‘자치와 균형’이 국회의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포럼은 향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한국판 뉴딜과 지역경제 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LH, 국토연구원, 지방정부 소속 연구원 및 민간 주요 활동가들과도 폭넓게 연계하기로 했다. 

이민봉 기자(lmb0313@nate.com)
김하룡 기자(kimhar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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