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제8대 인천광역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인천광역시의회, 제8대 인천광역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 김정호 기자 kjh6114@hanmail.net
  • 승인 2020.06.0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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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의장단,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고, 후반기 의장단 도울 것
민주적 절차에 따라 능력과 경험을 우선으로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
인천광역시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단 회의. 사진제공=인천광역시의회

(인천=김정호기자)인천광역시의회는 4일 의장단·상임위원장단 회의를 통해 전반기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은 후반기에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장단·상임위원장단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능력과 경험을 겸비한 인물로 민주적으로 선출할 것이며, 전반기 의장단은 후반기 의장단이 300만 인천 시민을 위해 훌륭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범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초선의원이 대부분인 8대 인천광역시의회가 경험 부족으로 잘해나갈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동료의원들은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해 밤 늦게까지 정책을 개발하고 177회에 달하는 토론회와 현장방문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며 “이러한 열정으로 인천시의회가 의원 1인당 조례안 발의 건수,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결과를 낳기도 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용범 의장은 “시민과 소통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열린의회의 기치아래 출발한 8대 전반기 의회가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롯이 시민들의 힘이라고 말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하여 후반기 원구성이 되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이 제시되어야 하고, 현안 사항에 대하여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인천광역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의 결정은 몇몇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어나는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한 논란과 과거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는 성숙한 지방자치의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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