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남동구 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 임영화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6.0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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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청 전경. 사진제공=남동구청

(인천=임영화기자)인천시 남동구가 7월까지 병원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병원, 대형건물, 대형목욕탕, 복지시설, 숙박업소 등 지역 내 57개 다중이용시설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수도꼭지나 샤워기 등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욕조수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주로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된다.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으나, 만성폐질환자나 암환자,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해 적절한 치료와 주의가 필요하다.

구는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될 경우 즉시 청소와 소독 조치하도록 해 불검출 시까지 재검사할 계획이다.

남동구보건소 관계자는“레지오넬라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탑과 급수시설의 청소와 소독 등 철저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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