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 WTI 101.58$
국제유가 급락… WTI 101.58$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4.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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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감소 따른 美 원유재고 증가 전망 원인
현지시간으로 31일 국제유가는 수요 감소에 따른 미국 원유재고 증가 전망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급락했다.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의 선물유가가 전날에 비해 배럴당 4.04달러 하락해 101.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Brent)도 전날에 비해 배럴당 3.47달러 하락한 100.30달러로 거래를 종료했다. 두바이유도 전날에 비해 배럴당 1.08달러 하락한 97.66달러 수준에서 마감됐다.이러한 국제유가의 급락은 수요 감소로 인한 미국 원유재고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가 안정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각각 230만 배럴과 225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BNP 파리바(Paribas)사의 톰 벤츠(Tom Bentz) 분석가는 정제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석유수요가 높지 않으며, 미국의 수급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1분기 및 3월 종료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UAE 대표부는 석유재고 수준을 고려할 때 수급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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