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 - 강안경계작전 간 민간인 구조
육군 17사단 - 강안경계작전 간 민간인 구조
  • 김정호 기자 kjh6114@hanmail.net
  • 승인 2020.06.1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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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7사단 한강결사대, 신속한 유관기관 신고 및 대처로 민간인 구조
육군 17사단 한강결사대 TOD감시병 전강훈 상병

(인천=김정호기자)17사단 육군 장병이 6월 10일과 13일 강안경계작전 임무 수행 중 대교 남단에 물에 빠진 2명의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17사단 한강결사대 TOD감시병 전강훈 상병이다.

6월 10일 새벽 6시 경 전 상병은 한강 작전지역을 열상감시장비(TOD)로 확인하던 중 대교 교각 아래 뻘에 빠져있는 인원을 식별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보고했다. 사고자는 이후 부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20대 남성 A씨는 저체온증 및 경미한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또한 6월 13일 새벽 4시 경, 전 상병은 대교 교각 상단부에 민간인 다수가 있는 것을 식별, 이를 이상하게 느껴 신속하게 당시 상황을 보고했다.

이후 유관기관 확인 결과 강물에 빠진 민간인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평소 협조된 작전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어민과 협조하여 해당 위치로 신속히 이동하여 사고자를 구출하였다. 사고자는 이후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신속한 보고와 협조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철저한 경계근무로 두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한 전 상병은 “최근 경계작전태세가 강화되어 TOD감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였는데 그 결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경계근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17사단은 지난 4일부터 해ㆍ강안 특별감시/경계강화기간 운영을 통해 인천해경, 소방, 어촌계 등 작전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조된 작전체계를 구축하여 한층 강화된 경계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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