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권태경기자)의정부시 호원2동지역자율방재단과 주민자율청결봉사대는 지난 23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 청소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빗물받이는 평소 토사, 낙엽 등 각종 쓰레기가 쌓이면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에 빗물 역류로 인한 도로 및 반지하 주택 침수 등 피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빗물받이를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호원2동 지역자율방재단과 주민자율청결봉사대 40여 명은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뜻을 모아 빗물받이 취약구역인 범골역 근처 주택밀집 구역을 중점으로 낙엽, 담배꽁초 등 빗물받이 내외의 쓰레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백석로 지하차도 벽화 그리기 사업에 앞서 사업지 주변의 잡초제거도 병행했다.
이날 임영국 지역자율방재단장은“더운 여름날 빗물받이 정비작업이 쉽지 않은데도, 단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내색하지 않고 즐겁게 청소에 임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종성 호원2동장은“빗물받이 청소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반드시 필요한 작업으로, 이후에도 민원발생 지역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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