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대청중고등학교에서는 지난 22일 지역인사들과 함께 민관학 거버넌스 기구인 ‘대청교육희망네트워크’를 창립해 섬 교육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장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창립식에서 강율 교장은 “대청교육희망네트워크가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돕기 위해 민·관·학이 협력하여 마을교육이 활성화되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거버넌스 창립을 총괄한 이상원 교감은 “지방소멸 위기의 시대에 마을교육 공동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와 마을의 연계로 주민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대청면장, 해병대 제 6737부대장, 대청보건지소장, 대청농업기술소장, 대청파출소장, 대청어민회장, 대청주민자치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하였고, 아울러 인천시교육청 마을교육지원단 전문관 김태정 팀장의 ‘민관학 거버넌스의 이해와 실제’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연수도 진행했다.
한편 대청중고는 2020학년도 시교육청으로부터 마을교육 모델학교로 지정받아 마을연계교육과정과 학교텃밭, 해병대부대와 연결한 학습멘토링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청도의 한글 미해득 주민을 위한 한글교실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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