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부사무실 직원 근무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선다
인천시, 외부사무실 직원 근무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선다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0.06.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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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타워 근무환경 개선 7억원 확보 추진
인천시청

(인천=김정호기자)인천시는 연수구 소재 미추홀타워(외부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여 복지 향상에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미추홀타워에는 120미추홀콜센터를 포함하여 32개 실·과 약 650명에 이르는 공무원이 상주하며 근무하고 있다.

지난 1985년 신축된 인천시청의 협소한 근무공간으로 인해 2015년부터 2014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사용한 사무실을 저렴한 임대료 조건을 승계하면서 지금의 규모에 이르게 되었으나 2004년 준공 시 설치된 바닥 카펫타일에서 유발되는 미세먼지와 당시 고층 건물에 유행처럼 번진 커튼월이 근무환경을 저해하면서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직원들의 고통과 호흡기 질환 등 건강을 해칠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시는 우선, 7개 층 8천여 제곱미터의 사무실에 설치된 카펫타일을 제거하고 사무실 바닥에 주로 사용하는 중보행용 PVC타일로 교체하여 직원들의 건강을 직접 챙길 예정이며, 커튼월의 넓은 창문 면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을 차단하여 40도에 이르는 실내온도를 낮추기 위한 열차단 사업을 포함한 환경개선 비용으로 7억원을 확보하여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정형섭 총무과장은 “이번 사업은 외부사무실에 근무하는 650명의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근무환경 개선으로 행정 서비스 수준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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