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인천 서구 오류동 소재 서구주민환경연합은 검단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kg 양곡 30포를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서구주민환경연합은 2018년 5월에 조직된 비영리단체로, 약 30여 명의 회원이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길거리 시위나 주민청원서 모집, 사월마을 환경문제 관련 활동 등 서구 및 검단지역의 여러 환경문제 부각과 해결점 모색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환경운동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이웃의 처절한 삶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돌아보게 되면서 이번에 선뜻 양곡 기탁에 나서게 됐다.
양곡을 수령한 검단동 희망우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정근)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형편이 더욱 어려워진 1인 청장년 가구나 홀몸 어르신을 중심으로 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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