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인영 국회의원 통일부장관 내정...국정원장에는 박지원 前 의원
靑, 이인영 국회의원 통일부장관 내정...국정원장에는 박지원 前 의원
  • 이민봉 기자
  • 승인 2020.07.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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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보라인 대대적 개편인사...南北관계 모색 통로 될까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국가정보원장에는 박지원 前 국회의원
-대통령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종석 前 대통령비서실장
청와대가 안보라인에 대한 대대적 인사 개편을 추진한다.(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안보라인에 대한 대대적 인사 개편을 추진한다.(사진=청와대 제공)

 

(경인매일=이민봉, 이지현기자)문재인 대통령이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이인영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3일 강민석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이인영 국회의원을 내정하고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박지원 前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장관과 국가정보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전망이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대통령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종석 前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한다"고 덧붙였다.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이르면 오는 6일 임명될 예정이다.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민주화 운동 출신의 4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남북관계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국회의원 재임시에도 개혁성과 탁월한 기획능력, 강력한 추진력을 보였다는 평을 받는다.

또 서훈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국정원 출신의 외교·안보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의 외교와 안보 분야 공약을 설계함은 물론 국정원장 재직 시절 국내 정보담당관 제도를 폐지하는 등 국정원 개혁에 앞장서온 바 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제18, 19, 20대 국회 정보위에서 활동하며 국정원 업무에 정통함은 물론, 2000년 남북 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였으며 현 정부에서도 남북 문제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는 등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와대는 박 후보자의 오랜 의정활동에서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정치력, 소통력을 바탕으로 국가정보원이 국가안전보장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토록 하는 한편, 국가정보원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임종석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통령비서실장을 역임하여 국정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정무 역량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청와대가 단행하는 이번 안보라인의 대대적 인사 개편은,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고착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문 대통령의 전략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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