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이 쌓이는 특별한 공간 ‘강화읍 나눔Zone’
온정이 쌓이는 특별한 공간 ‘강화읍 나눔Zone’
  • 장병옥 기자 kkgbb@kmaeil.com
  • 승인 2020.07.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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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한파 속에서도 나눔 지속, 돌봄계층 생활안정 버팀목

(경인매일=장병옥기자)코로나19 한파에도 「강화읍 나눔Zone」에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나눔의 온정이 지속되면서 돌봄계층의 생활 안정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강화군 강화읍은 지난 2017년부터 기부받은 식료품을 보관하고 홀몸어르신, 저소득 계층 등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만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강화읍 나눔Zone」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기부된 물품만 3,185개에 이르며, 1,426건의 누적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주민이나 단체가 기부하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본 사업에 ‘주식회사 왈순아지매’, ‘정들콩’, ‘(A+)강화사랑재가센터’, ‘강화농산물가공판매 방앗간’, ‘강화문화협회’, ‘강화식품’, ‘푸드마켓’, ‘푸드뱅크’와 ‘지역주민’ 등이 기부한 김치, 청국장, 떡국떡, 갈비탕, 부각, 콩나물, 반찬, 통조림, 참기름, 식용유, 과일 등이 지속적으로 냉장고를 채우고 있다. 특히, 강화자원봉사상담가들은 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로 담근 김치와 반찬으로 나눔Zone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나눔Zone을 이용한 한 주민은 “생활이 어려워 식사를 잘 챙기지 못했는데, 나눔Zone에서 반찬을 가져갈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승섭 읍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Zone에 아낌없이 기부해주시는 분들께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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