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통합당 부의장 선출 ‘내분’, 해결될 듯... 이홍규 부의장 “당에서 해결할 것” 급선회
고양시의회 통합당 부의장 선출 ‘내분’, 해결될 듯... 이홍규 부의장 “당에서 해결할 것” 급선회
  • 김장운 기자
  • 승인 2020.07.09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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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규 “통합당 몫 부의장, 김완규(3선) 부의장 선출 당론 인정”
-이규열, 김완규, 엄성은, 박현경, 심홍순 5명 비대위 “이홍규 부의장, 손동숙 당대표 불신임, 사과하고 사퇴하라”
고양시의회 전경. (사진=김장운기자)
고양시의회 전경. (사진=김장운기자)

 

(고양=김장운기자) 고양시의회 재적 33명 중 8명의 미래통합당 의원의 내분이 일어난 계기가 된 통합당 몫 부의장 선출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것으로 본보 기자의 취재결과 나타났다.

우선 이규열 전 부의장은 “8명의 통합당 시의원이 당론을 정했는데 당론에 위배되는 행위를 한 것은 해당행위다”라고 8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단정하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사과하고 이홍규 의원은 부의장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8일 손동숙 통합당 당대표(8일 해임)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통합당 몫 부의장, 김완규(3선) 부의장 선출 당론은 인정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8일 이홍규 부의장은 본보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밝힌 가운데 기자의 질문에 “통합당 몫 부의장, 김완규(3선) 부의장 선출 당론은 인정한다. 당내에서 문제를 풀 것이다”라고 답변해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풀어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9일 심홍순 시의원은 본보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8일 밤 이규열, 김완규, 엄성은, 박현경, 심홍순 5명이 비대위를 구성하고 손동숙 당대표를 불신임했다”면서 “5명의 비대위를 대표하는 의원이 필요해 비대위를 대표하기로 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고양시의회 통합당 문제를 정상화 시켜 고양시민들을 위한 고양시의회에 전념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규열, 김완규, 엄성은, 박현경, 심홍순 5명의 통합당 고양시의원은 7일 ‘성명서’를 발표해 “고양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오만과 독선에 공정성이 훼손된 다수당의 횡포로 끝났다. 하지만 미래통합당 일부 의원들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어 이규열, 김완규, 심홍순, 엄성은, 박현경 등 통합당 의원 5명은 성명서를 통해 고양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번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시의회 원구성에 있어 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고 야당의 분열을 촉진하는 등 다수당의 오만과 독선으로 선거의 공정성과 의회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횡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부의장직 선출과 관련 의총을 통해 당내 3선의원인 김완규 의원을 단독 추대하기로 의결, 만일 이를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부의장직을 받지 않는 것으로 당론으로 결정하였으나, 손동숙대표는 각 당 대표의원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당론과 배치되는 발언으로 원구성 전반에 대한 혼란과 당내 분열을 초래했다.”면서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홍규의원은 의총에서 당론으로 결정된 사항을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원구성을 유도하고 부의장직을 수락하여 당론과 배치된 결과를 이행하여 야당의 분열을 초래하고 나아가 미래통합당의 자존심과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히고 “이에 더불어민주당의 폭거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강력히 요구한다. 그리고, 해당행위를 한 손동숙대표는 미래통합당 대표직 사퇴를 촉구하며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홍규 의원도 공개사과와 부의장직 사퇴를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시 경기도당에 출당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33명의 시의원 중 미래통합당은 8명 뿐인데 부의장 선출문제로 내분에 휩싸인 모습은 결코 미래통합당에 좋지 않다”면서 “이제 차기 지방선거가 사실상 시작됐는데 좋은 방향으로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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