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 효율성’이 인선 기준
‘통합과 효율성’이 인선 기준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6.08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인 비대위ㆍ7인 상임위 합의
열린우리, 인선위 1차 회의 결과

지도체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비대위 구성이 빠르면 이번주 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열린당 비대위 인선위원회는 8일 오전 1차 회의를 열고 ‘통합과 효율성’을 겸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15인의 위원을 선정, 내년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도록했다고 밝혔다.

또 15인의 비대위원 중 7인을 상임위원으로 현행 최고위원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인선위 이용희 위원장은 “당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통합의 이미지를 지켜온 인사를 중심으로 15인의 비대위를 꾸리기로 했다”며 “아울러 효율성을 갖기 위한 장치로 7인의 상임위원을 두기로 1차 회의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됐던 비대위장에 대해서는 일체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통합적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만 합의됐다.

특히 향후 구성될 비상대책위원의 경우 외부인사의 영입보다는 주로 당내 인사가 주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과 초ㆍ재선 급 의원보다는 중진급 의원들이 주축을 이룰 것 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비상대책위원이 누가될 것 인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1차 회의는 오전 11시에 시작해 약 4시간여의 마라톤 회의로 이뤄졌으나 기구의 명칭과 인선 원칙만이 합의된 채 끝남에 따라 9일 오전 9시부터 2차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민기자smp@

경인매일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