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의원, 분당 ‘수돗물 유충’ 발견... 철저한 진상조사 대책주문
김은혜 의원, 분당 ‘수돗물 유충’ 발견... 철저한 진상조사 대책주문
  • 이지현 기자 ghyun_lee@kmaeil.com
  • 승인 2020.07.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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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운중동 ‘수돗물 유충 발견’ 제보 접수
김 의원 “성남시와 관계 당국, 조속한 실태점검과 해결책 마련해야”
사진-김은혜의원실 제공.
사진-김은혜의원실 제공.

26일 김은혜 (성남시분당갑)의원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에서 수돗물 유충 발견과 관련해 관계 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작년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최근 수돗물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수돗물 관리체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지난 24일 분당구 운중동 소재 아파트 단지에 거주 중인 주민이 화장실 샤워기에서 유충 2마리가 나왔다는 사실을 김 의원 측에 제보했다.

김 의원은 "해당 아파트 단지의 제보를 한 주민에게 수돗물 유충 발견경위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남시청 관계자는 "유충으로 의심 할수는 있는데 확인 결과 샤워기에서 나온것은 아니며 화장실 배수구에서 올라온 실지렁이로 확인됐다" 며 "조속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분당의 수돗물에서 역한 페인트 냄새가 난다며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한 ‘페인트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유충까지 발견돼 지역 수돗물 안전에 대한 실태점검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돗물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은 정부나 지자체 내에서 수도사업의 중요도가 낮고 인력의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김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께서 걱정 없이 수돗물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관리, 생산, 공급에 근본적인 문제가 없는지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이민봉 기자(lmb0313@nate.com)
이지현 기자(ghyun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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