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흡연율 역대 최저 달성…인천에서 흡연율 가장 낮아
인천 서구, 흡연율 역대 최저 달성…인천에서 흡연율 가장 낮아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0.07.2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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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청

(인천=김정호기자)인천 서구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서구의 흡연율이 16.3%로 조사돼 역대 최저의 흡연율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인천시 평균 흡연율인 20.3%보다 4%p 더 낮은 것으로, 인천 전체에서 가장 낮은 수치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구 금연 시도율은 전국 평균 수준인 42.9%보다 9.6%p 높은 52.5%로 나타나, 타지역보다 주민들이 금연 시도를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전국 255개 보건소가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매년 8∼10월에 실시하는 법정조사로,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보건소당 약 9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진행한다.

조사 결과 평생 5갑, 즉 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 중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비율인 서구 현재 흡연율은 2018년 22.9%에서 2019년 16.3%로 전년 대비 6.6%p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현재 흡연율이 감소한 것은 서구민들의 금연 실천이 크게 늘고, 지역사회의 흡연 예방 및 금연사업이 적극 추진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금연사업 중의 하나인 금연아파트 신청도 늘어나는 추세로, 현재 12,791명의 동의를 얻어 33개소의 금연아파트가 지정돼 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는 주민들의 금연 도전을 응원하고 적극 도와 드릴 것”이라며 “나와 이웃이 건강할 수 있는 금연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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