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1주년 축사] 여주시의회 의장 박시선
[창간 31주년 축사] 여주시의회 의장 박시선
  • 여주시의회 의장 박시선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7.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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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의장 박시선

30여년전 문민정부가 출범하면서 지방자치제도가 본격적으로 부활되었습니다. 지방자치를 꽃피우기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지방언론이 활성화되어야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인매일이 경기도와 인천 중심의 수도권 종합일간지로 출범한 지 31주년이 되었습니다. 창간을 축하드리며, 그 동안 안정추구와 정론직필의 사시(社是)를 바탕으로 지방자치제도의 정착에 공헌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타블로이드 창간호 발행으로 출범한 경인매일신문이 경인매일로 제호를 변경하고 오늘에 이르는 동안, 컬러 화보집 <경기와 인천>과 월간 시사지 <지방시대>를 창간하면서 지방문화 수준의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해왔고, 서부뉴스와 안산인터넷뉴스를 창간하면서 IT중심으로 급변하는 우리사회의 선도적 언론사로 위상을 다져왔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고, 이중 60% 이상이 경기와 인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특정지역의 인구집중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게 되지만, 부수되는 부작용과 폐해도 증가하게 됩니다.

지역 구석구석의 문제점들을 지적해 내고, 지역시민들의 알권리를 세세하게 충족시킬 때 진정한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발전의 과실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경인매일을 비롯한 지방지들이 특종이나 인기성 뉴스에 얽매이지 않고 이 소중한 역할을 도맡아 주셨습니다. 경인매일은 그 최일선에서 우리사회 각 분야와 경기·인천 각 지역의 고른 성장을 위해 정론직필의 모범을 보여 왔습니다. 

물고기가 물속에서 서식하듯이 언론은 독자와 더불어 성장합니다.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고, 바른 길을 제시하는 의연한 모습에, 수도권의 시민들은 독자의 자격으로 경인매일과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제도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길에 빛과 소금이 되어주시리라고 믿습니다. 경인매일의 번영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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