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평지하도상가 상인들 의견 청취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평지하도상가 상인들 의견 청취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0.08.03 00:53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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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지하도 상가연합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김정호기자)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30일 부평지하도상가를 방문해 지하도상가연합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고 2일 밝혔다.

고존수 위원장을 비롯한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올해 1월 전대, 양도 등의 제한과 관련한 조례 개정으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인천시내 지하도상가 문제의 원만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현장에서 직접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하여 나선 것이다.

인천광역시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는 상위법령인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위배되게 운영되어 감사원, 행정안전부 등의 감사에서 지적되었고, 개정 조례의 경과조치에 대한 위법 논란 등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거쳐 올해 1월 개정되어 시행되고 있다.

지하도상가연합회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개정된 조례는 그 동안 허용되던 양도·양수, 전대 등을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상인들의 재산상 피해와 신규 임차인 감소로 인한 상가의 공실 증가로 지하도상가 침체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고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고존수 건설교통위원장은 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이미 이루어진 조례 개정의 불가피성과 지하도상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의회의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내용과 이후 진행상황을 설명하면서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현 가능한 작은 것부터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인천지하도상가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상생협의회가 소협의회까지 구성되어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처음부터 만족할 수 없지만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다시 인천지하도상가가 하루빨리 활기찬 모습을 되찾아 다음에 방문할 때는 상인들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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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하지마시고 2020-08-03 14:33:53
말만 하지마시고 행동으로 옮겨 주세요
이러다 지하상가 상인들 다 죽습니다!!!

고존수 병주고 약주고 2020-08-03 15:35:02
고존수 시의원은 인천지하상가 양도,양수,전대 조례 재개정의 졸속 발의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고 이러한자가 면피 목적으로 특별법이니 뭐니 하면서 병주고 약주는척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다시는 저들의 농간에 놀아나지 않을겁니다.
인천지하상가는 2002년부터 18년간 양도,양수,전대가 가능한 인천시가 만든 조례 제도하에서 중개업소를 통해 중개수수료를 주고 합법적인 계약을 하여 사업을 하는 3,600여 점포와 수만명의 가족들이 있는데 저들은 불통의 일방적인 조례 재개정으로 선량한 시민들에게 사기를 처서 우리의 권리와 전재산을 강탈하려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절대로 이럴수는 없습니다.
시가 시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다니 이게 정상적인 나라입니까!!!

최지우 2020-08-03 14:32:20
일단 넘기고 보자는 심보네... 우리도이런자세 취햇다 정도?? 누굴 ㅄ으로아나...잡것들이 우리만 죽을순없어....ㅅㅂ

평생을 고생하며 모은 전재산 2020-08-03 14:36:43
평생을 힘들게 벌어서 장만한 지하상가 입니다.
왜 조례를 만들어서 다 잃게 만들었나요
제발 돌려주세요 제발!!!!

전액보상을 원한다 2020-08-03 15:50:37
실현 가능한 작은 것부터 하다 세월만 가고 결국 조례개정안대로 내 재산 빼앗기게 된다.
다 필요 없고 최소 투자금액 원금 보상부터 처리해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