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인천 최초 시범 설치
인천 연수경찰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인천 최초 시범 설치
  • 김만수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8.0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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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만수기자)인천 연수경찰서는 운전자 야간 시인성 확보를 통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인천 최초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지는 보행자와 차량 교통량이 항상 많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연수구 동춘동 먼우금로 사거리 및 옥련시장 주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등 6개소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연수구 · 교통안전공단과 대상지 선정 및 예산 확보 등을 조율했으며, 최종 제작업체 선정하여 이달중 설치를 앞두고 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 옆을 따라 일정 간격으로 매립한 LED 도로표지병을 점멸시켜 시야확보가 어려운 야간에 건널목인 것을 시각적으로 인지시켜주는 도로부속물이다.

서울 서초구에서 시범설치 이후 교통사고 재발율 감소 효과가 입증되어 서울 금천구, 부산 남구 등 확대 설치되고 있으며,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무신호횡단보도 위주 설치 시 더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경순 연수경찰서장은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시범 설치 후 교통사고 감소 효과 등을 분석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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