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폭염!! 냉방기기 화재 주의 당부
인천소방본부, 폭염!! 냉방기기 화재 주의 당부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0.08.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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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대비 전국 67%, 인천 77%로 가장 많아

(인천=김정호기자)길었던 장마가 끝나면 8월중 전국적으로 폭염이 찾아올 것이 전망됨에 따라,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가 여름철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냉방기기*의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냉방기기 화재는 전국적으로 에어컨 1,052건, 선풍기 685건으로 1,737건이 발생했고, 인천은 에어컨 47건, 선풍기 35건으로 8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적 원인에 의한 화재가 전체 화재 대비 전국 67%, 인천 77%로 가장 많이 꼽힌다.

군·구별로는 남동구 29.5%, 서구 21.3%, 부평구 16.4% 순으로, 요일별로는 수요일 19.7%, 월·일요일 16.4%, 금요일 14.8%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14-18시 27.9%, 18-22시 23%, 22-02시 16.4% 순이며,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37.7%, 생활서비스 16.4%, 산업시설 14.8%순으로 발생했다.

선풍기와 에어컨 관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관 등으로 한동안 켜지 않던 선풍기와 에어컨은 사용 전에 쌓인 먼지를 충분히 제거해 이상 유무를 점검 후 가동하고, △냉방기기의 전선이 낡거나 피복이 벗겨진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전선연결 부위가 헐거워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또,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정상적인 날개 회전 유무, 이상 소음, 타는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고, △모터 부분이 뜨겁게 느껴지면 일정시간 사용을 중단한다.

△선풍기 위에 수건이나 옷 등을 올려두고 사용하면 모터가 과열되어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 에어컨 실외기는 가급적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설치하고 에어컨 전용의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냉방기기 사용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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