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중랑구 수방 종합상황 점검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중랑구 수방 종합상황 점검
  • 양태영 기자 pyron@daum.net
  • 승인 2020.08.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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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대비 사전점검 및 중랑천 드론 투입 제시
사진-서영교의원실 제공.
서영교 행정안정위원장이 7일 중랑소방서에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영교의원실 제공.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은 7일 오전 중랑소방서(서장 최성희)와 중랑구청(구청장 류경기)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풍수해 비상발령에 따른 주요조치 상황 및 지원책을 논의했다.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은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본부와 지난 6일 안성 재난지역 방문 등 재난 극복 행보를 이어갔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신열우 본부장은 "서울의 소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차량 및 인원 증강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최성희 중랑소방서장은 "중랑구 면목동 527번지 일대에 소화전, 비상소화장치,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용수시설 보강은 서 의원이 화재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조치 방안 요구에 따른 것이다.

서 행정안전위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강우가 집중되므로 지반약화에 따른 산사태 대비에 철저해야 하며 재난대비는 사전점검 및 예방조치가 중요하다”며 “중랑천 수계 점검 및 각종 상황 점검에 드론을 활용하자.”고 말했다.

또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구조 활동을 하는 소방관의 생명 또한 중요하다. 사람이 최우선이고 시설은 그 다음이다. 장비를 철저하게 갖추고 구조 활동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풍수해대비 방법은 3가지이다. 동고서저형인 중랑구는 첫째, 동쪽 산 지형에 저류시설을 만들어 물을 저장하는 방법으로 강우에 대비하고 있으며 둘째, 시내 중심부에 물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하수관로 구경 확대 등의 노력을 해왔으며 셋째 서쪽 중랑천 일대에 4개소의 빗물펌프장을 가동해 수해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랑천 제방은 200년 동안 최고 예상 강수량에도 안전하게 2001년 대비 4M 이상 보축을 높였다. 행정안전위원장님께서 중랑천에 있는 22개소의 역류방지 자동차단시설을 모두 자동화시켜 주시기를 요청 드린다.”고 건의했다.

현재 역류방지 자동차단시설은 5개소이며 하수구보다 중랑천 수계가 높아졌을 때 역류를 자동으로 막는 차단 시설이다.  

서 행정안전위원장은 “비상근무에 임하는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역류방지 자동차단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산에서 갑자기 강우가 쏟아질 때 시민이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천에서 급격하게 수량이 증가할 때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방송시설도 갖추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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