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인덕원 정차, 안양시민ㆍ사회단체, 정치권 인사들 강력 촉구!
GTX-C노선 인덕원 정차, 안양시민ㆍ사회단체, 정치권 인사들 강력 촉구!
  • 김두호 기자 korea2525@kmaeil.com
  • 승인 2020.08.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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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범추위, 시·도의원, 국회의원, 동 주민자치위 등 결의문 채택...
-기본계획 반영, 환승불편 해결, 교통혼잡 해소 등 4개항 촉구...
-인덕원 정차 범시민 서명 15만6천명 넘어서...
범추위원장과 사회단체 및 정치권 인사들이 한목소리로 GTX-C노선 인덕원 정차를 촉구하고 있다.
범추위원장과 사회단체 및 정치권 인사들이 한목소리로 GTX-C노선 인덕원 정차를 촉구하고 있다.

(안양=김두호기자) 안양시 최대호 시장을 비롯, 김의중 범추위원장과 사회단체 및 정치권 인사들이 한목소리로 GTX-C노선 인덕원 정차를 촉구하고 나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 인덕원 정차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와 시·도의원 및 국회의원, 31개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50여 명은 10일 인덕원 정차를 촉구하며 이에 따른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기본계획에 GTX-C노선 인덕원 정차를 반드시 반영할 것 ▸경기남부권 100만 주민들의 GTX-C노선 이용불편을 해결할 것 ▸인덕원지역 교통체증 해소 ▸인덕원 정차 최종 확정까지 전력 다할 것 등 4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김의중 범추위원장이 낭독하고 참석자 모두가 따라 외치는 방식으로 결의문은 채택됐다.

김 위원장은 결의문 낭독에 이어 "인덕원은 향후 3개 노선이 교차 환승이 이뤄지는 수도권 남부 최대의 철도교통 허브가 될 것"이라며 "이런 곳에 GTX-C노선이 그냥 지나친다면 환승시간이 16분이나 늘어나 인근의 의왕, 수원, 광명, 시흥 등에 거주하는 시민들까지 큰 불편을 겪게 된다"고 예고했다.

반면, 정차할 경우 "1회 환승으로 4개의 철도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철도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특히 국가의 철도정책과 만성적 교통 혼잡 해결이라는 GTX노선 당초 목적에도 부합하는 보편적 교통복지라는 점에서 인덕원 정차를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시장도 결의문 채택에 참석해 이 같은 점을 재차 강조하며 안양시민들의 열망이 꼭 관철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결의문 채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전개된 인덕원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 결과 6일 현재 15만6천여 명이 동참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안양시민(56만 명) 3.7명당 한 명이 동참의사를 보인 것이다.

범추위는 이달 중 주민서명부와 결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제출하는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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