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럽피안 스타일의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정환오 대표
[인터뷰] 유럽피안 스타일의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정환오 대표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0.08.26 0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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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꿀잠 자는 리조트’ 만들겠다
코로나 대비한 야외 활동 특화 리조트로 거듭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격 횡보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정환오 대표

코로나도 비껴간 강원도 영월에는 유럽피안 스타일의 탑스텐(Top's10)리조트 동강시스타가 있다.

영월에서도 최고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동강의 가장 아름다운 곳에 위치한 탑스텐(Top's10)리조트 동강시스타에 들어서면 오스트리아의 그림 같은 마을 티롤에 온 듯 착각을 일으킨다.

탑스텐(Top's10)리조트 동강시스타는 영월 폐광지역 대체산업법인이 소유한 ‘동강시스타’로 출발했다.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도, 강원랜드, 영월군 등이 공동 투자한 휴양시설로 지어졌지만 우여곡절 끝에 작년 3월 SM그룹 자회사인 SM하이플러스가 인수했다.

이어 탑스텐(Top's10)리조트 동강시스타로 이름을 바꾸고 중장기적인 계획아래 명품 리조트로의 바쁜 행보 중이다.

탑스텐(Top's10)리조트 동강시스타 재도약의 중심에는 SM그룹 회장 비서실 비서팀장이었던 정환오(40세) 대표가 있다.

리조트에서 숙식을 하며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리조트 가꾸기에 여념이 없는 정 대표를 만나 미래의 청사진을 들어본다.

▲대표 발탁이 SM그룹 내에서도 꽤 파격적이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이루어졌나?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시공담당기사로 일했던 회사가 SM그룹으로 합병하면서 총무팀에 이어 회장님 비서실에 일했다.

이후 비서팀장까지 올랐는데 새로 인수한 동강시스타 대표라는 막중한 일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

▲동강시스타를 처음 만난 느낌은

리조트가 가진 자연환경이 너무 아름다워 놀랐다.

4~5층으로 이루어진 콘도미니엄,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골프장, 시와 별이 흐르는 동강을 포근히 감싸 안은 리조트 시설이 어우러져 최고의 휴양지였다.

조금만 더 보완하면 우리나라 탑 쓰리에 드는 리조트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한 계획은

9홀 골프장을 18홀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올 가을에는 오래된 소나무를 살려 만든 벙커와 기존 생태계를 보존한 연못을 그대로 살린 레이크가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골프장에서 꿈을 라운딩을 펼칠 수 있다.

시설유지의 어려움이 있었던 스파는 우리 리조트만의 특색 있는 업장으로 거듭난다.

힐링과 치유의 리조트인 만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라이프 스타일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북카페, 반려동물 시설, 핫한 F&B 등등 다양한 테마존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야간 관광객을 불러올 수 있는 묘안을 고민하고 있다.

리조트 주변의 자연물, 특히 맞은편의 돌산을 이용해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하면 멋진 상징포토존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역민과의 협의도 중요할 것 같다. 어떻게 화합할 것인지

영월 주민들이 우리 리조트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 영월군과 많은 부분을 협력할 예정이다.

우선, 영월의 사회적 기업과 함께할 사업을 구상중이다,

지역 주민들이 특산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탤 것이다.

현재도 많은 지역민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그룹사 차원에서 ‘직원들 복지를 최우선’ 하라는 의견을 전달 받았다.

▲코로나 이후 관광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코로나로 인해 해외 관광이 어려워 국내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밀폐시설 보다는 바깥 활동을 선호하게 된다.

강과 산, 산책로 등 자연자원이 뛰어난 우리 리조트도 야외활동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특화시킬 예정이다.

리조트 한켠의 여유부지에는 투숙객을 위한 캠핑장을 만들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보다 평일 관광객을 유도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평일 관광이 쉬운 시니어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니 언제든 찾아주시길 바란다.

▲어떤 탑스텐(Top's10)리조트 동강시스타를 만들고 싶은가

영월에 왔기 때문에 찾는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를 넘어, 우리 리조트를 오기위해 영월을 찾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 있는 휴식과 충전이 필요할 때 첫손꼽는 ‘꿀잠 자는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를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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