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의 ‘추석연휴 방문자제 운동’ 코로나19 확산방지 ‘변곡점’ 되나
장덕천 부천시장의 ‘추석연휴 방문자제 운동’ 코로나19 확산방지 ‘변곡점’ 되나
  • 김장운 기자
  • 승인 2020.09.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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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추석연휴 3차 대유행은 절대 안 돼!”
-정부와 지자체장, ‘추석연휴 방문자제 호소’ 잇따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됐지만 부천시청 앞 상가 거리에는 손님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사진=김장운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됐지만 부천시청 앞 상가 거리에는 손님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사진=김장운기자)

 

(경인매일=김장운기자) 본보 인터넷 지난 9월 10일자, 지면 9월 11일자 1면 톱기사인 특별인터뷰 [장덕천 부천시장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추석 때 부모님 양해 아래 찾아뵙지 않고 비상 근무할 것”]이라는 기사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켜 정부와 지자체장의 ‘추석연휴 방문자제 호소’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도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나오면서 장덕천 부천시장의 ‘추석연휴 방문자제 운동’ 코로나19 확산방지 ‘변곡점’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시민들은 “지도자의 모범적 행동, 칭찬할 만 하다!”면서 “코로나19 위기정국에 지방정부의 수장으로 시민들에게 추석연휴 부모님 찾아뵙지 않는 선례 남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 9월 10일 장덕천 부천시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추석 때 부모님 양해 아래 찾아뵙지 않고 비상 근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신선한 코로나19 극복운동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 바 있다.

​특히 장 시장은 특히 추석연휴 방역문제점과 관련해 “지금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위를 국민들이 같이 걷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어느 누구라도 방심하다가는 국민 전체가 위기에 빠지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진단하면서 “지금은 누구도 부모님을 추석연휴에 찾아뵙지 않고 선물을 미리 보내고 안부전화로 대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부천시청 앞 상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천시민 A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비록 사회적 2단계로 한 단계 내려갔지만 시민들이 코로나를 두려워해서 장사가 잘 안 된다.”고 밝히고 “이번 추석연휴 때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겨울장사는 포기하고 폐업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두려워했다.

경기도 지자체 공무원 B씨는 “지난 8개월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공무원들은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퇴근 후에는 친구나 외부사람과 접촉을 금지하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간다. 제발 추석연휴에 친인척이나 부모님을 만나는 일을 하면 안 된다. 미리 부모님 양해 아래 이번 추석에는 고향집에 가지 않기로 했다.”고 강하게 말했다.

경기도민 C씨는 “장덕천 부천시장의 추석연휴 때 부모님을 찾지 않고 비상근무를 하기로 한 결정이 정부와 다른 지자체장, 국민들에게 좋은 선례로 남아 코로나19 확산방지의 중요한 변곡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추석연휴 3차 대유행은 절대 안 된다.”고 호소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연휴 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추석 때는 고향이나 친지를 방문하지 말고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역단체장의 추석연휴 방문자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5일 추석 대명절을 앞두고 "차례 참석 최소화를 통해 도민·향우들의 건강한 추석 연휴 보내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이날 '2020년 추석을 맞아 도민과 향우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에서 "정부와 많은 전문가가 추석 연휴 전국적인 대이동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다"며 "건강한 추석 연휴 보내기에 도민과 향우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우선 향우들께 추석을 전후한 고향·친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김 지사는 "민족 최대 명절에 이동자제를 권고하는 것이 아쉽고 안타깝지만, 이번 추석만큼은 나와 우리 가족과 친지의 안전을 위해 집에서 쉬는 것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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