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서 어린이날 추억 만드세요~
미사리서 어린이날 추억 만드세요~
  • 정영석 기자 aysjung@
  • 승인 2008.04.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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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5일 경정공원 어린이 축제 열려 / 수상스포츠·공연 등 35가지 행사 다채
“새들아 날아라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노랫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자연풍경을 보여주는 한강변 미사리 조정호 일대가 오는 5월 4~5일에 온통 ‘어린이 세상’으로 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사장 김태근)는 어린이날을 맞아 미사리 경정장 주변 130만㎡의 공원일대를 이틀간 ‘가족사랑 어린이축제’ 행사장으로 개방, 예술체험교실과 수상스포츠, 각종 놀이, 공연 등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찾아와 배우고 즐기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틀간 5개 부문에 걸쳐 총 35가지의 재미있는 놀거리, 배울거리로 이루어진 일명 ‘어린이놀이 대형백화점’에 입장한 어린이는 하루에 이 모든 걸 할 수는 없다. 가족 입장객들은 정문에서 나눠주는 행사 팜프렛을 보고 참여하고 싶은 놀이나 행사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5월 4일(일)에는 11시부터 경정장 관람동 2층에서 도자기체험, 천연비누·목각곤충·전통부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교실이 열리며, 오후 4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유열, 드럼캣츠, 테너 임웅균, 소프라노 윤이나가 서울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출연하는 푸른 음악회가 잔잔한 호수에 멜로디를 수놓는다. 한편 관람동 1층에서는 공룡바운스, 로켓 바운스 등 신나게 뛰고, 부딪히는 에어 바운스 놀이터가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5월 5일(월) 10시에 특설무대에서 시작되는 어린이축제 개막식에서는 마술공연, 어린이 태권도 시범, 댄스 스포츠공연 등이 펼쳐지며, 11시부터 시작되는 수상스포츠 교실에서는 레저카약, 래프팅, 바나나 보트 등 신나는 물놀이가 진행된다. 12시부터는 경정 모터보트 시범경주와 시속 250km로 달리는 F1 파워보트 퍼레이드가 호수에 거센 물보라를 일으킨다. 오후 4시부터 호숫가 잔디밭에서는 고전·현대무용이 어우러진 ‘대학춤 페스티벌’이 어린이날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한다.
정영석 기자
정영석 기자
ays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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